주요 제품 약가인하 효과로 성장 둔화

금년 3 월부터 실거래가제도 시행으로 동사의 주요 조현병치료제 약가가 3~5% 인하됨
에 따라 외형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2016 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3.4% 증가한 1,503 억
원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5.4% 감소한 240 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도 2015 년 17.5%에서 2016 년에는 16%로 하향될 예상이다.


금년 1 분기 실적이 저점, 2 분기부터 소폭 회복 전망

약가인하는 3 월부터 시행되었지만 실질적인 영업실적 저점은 금년 1 분기가 될 가능성
이 높다. 약가인하를 만회하기 위한 다양한 비용절감 노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
문이다. 2 분기 매출액은 전년수준인 372 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0% 감소한
63 억원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분기별로 보면 1 분기 영업이익 57 억원을 저점으로 소폭
회복하는 추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주가도 점차 회복세 전환 가능성

환인제약은 정신과 약품에 특화된 제약사이다. 현재 정부에서는 정신건강 증진법을 제
정하는 등 정신과 문턱을 낮추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신과 약품의 상
대적 고성장 전망에 따라 과거 동사의 PER 은 17~22 배를 유지했다. 하지만 작년 하반
기부터 약가인하 이슈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여 지금은 15 배 내외이다. 주가가 저평가권
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고, 점진적인 실적 회복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조금씩 회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