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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종목별 차별화 장세 지속 가능성…IT 대형주 주목”

Money10 2020-06-10 09:4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10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9~10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변수를 앞두고 방어적 성격의 IT 대형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또 최근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지만 하반기 가치주 대비 성장주 강세가 대세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초저금리 환경이 성장주를 지지하기 때문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MSCI 한국지수 ETF는 1.44%, MSCI 신흥국지수 ETF는 0.68% 하락했다.

미 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방어적 성격이 높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 외 종목들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차별화가 특징이었다. 이는 한국 증시에서도 나타날 개연성이 높아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글로벌 주요 지수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던 코스닥의 경우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다. 물론 11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의 누적 선물 순매수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선물시장의 움직임이 코스피 대형주들의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수급에 주목할 필요는 있다. 특히 코스피200 선물이 코스피200 지수보다 낮은 가격에서 형성되고 있어 현물 매도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한국 증시는 차익 매물 출회가 예상된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동향 따라 지수의 변화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올해 저점(1458)을 기록한 3월 19일 이후 약 3개월 동안 700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상승폭도 가팔라지면서 지난 1개월간 코스피와 코스닥의 수익률은 각각 15.1%, 16.7%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둔화된 실물경제와는 다른 모습이다.


6월 들어 달라진 점은 있다. 올해 주식시장 상승세는 성장주와 중소형주가 이끌었다. 스타일별 연초 대비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성장주와 가치주는 각각 11.0%, -8.9%로 성장주 강세였고 대형주, 중소형주도 -0.1%, 3.6%로 중소형주 강세였다. 하지만 6월 첫째 주 수익률은 가치(8.6%)> 성장(7.3%), 대형주(8.3%)> 중소형주(6.0%)를 기록하며 기존과 다른 모습이었다.


이런 대형가치주가 주도하는 주식시장 움직임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인지 지속될 변화인지 판단이 필요하다. 성장-가치, 중소형주-대형주의 3개월 수익률 격차는 과거 5년 평균 +1편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중소형주와 성장주의 과열로 대형가치주가 최근 소폭 반등했지만 아직 추세적 반등으로 보긴 어렵다.


일반적으로 경기회복기는 성장주보다 가치주에 우호적이다. 성장주는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는 시기에 성장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주가에 프리미엄이 생기지만 경기회복기엔 많은 수의 기업들이 고성장하면서 성장주 프리미엄이 사라진다. 최근 나타난 대형가치주의 강세도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제지표 서프라이즈와 유가 상승 등이 가치주에 우호적 환경을 제공한 것이다.


문제는 경제지표 서프라이즈와 유가 반등이 추세적일지 여부다.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이 미국, 브라질 등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글로벌 경기의 V자 반등 가능성은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경제지표 서프라이즈는 예상치를 기준으로 한 상대적 개념이다.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세인 상황에서 경제지표 서프라이즈가 지속되기 어렵다.


유가도 5월과 같은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렵다. OPEC+ 국가들의 5월 감산 이행률이 74%에 그쳤다. 7월 말까지 감산 연장을 합의했지만 유가 변동과 수요 변화에 따라 감산량과 기간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당초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당사는 유가 수준을 하반기 40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미 예상 수준까지 다다른 상황에서 수요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다.


하반기 경기 반등을 제약하는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 당사는 하반기 코로나 충격 극복과정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 한계기업 파산, 유로전 재정취약국 부각, 신흥국 금융경색, G2분쟁 전면화 등의 리스크 요인으로 U자형의 완만한 반등을 예상한다.


결론적으로 스타일 순환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하반기 성장주 강세를 예상한다. 7월 실적시즌 전까지 기업이익에 대한 우려가 적어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가치주와 성장주의 단기 로테이션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금리와 기업이익, 변동성과 같은 예측 가능한 변수들이 성장주를 지지하고 있다.

  


이신철 camus16@etoday.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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