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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FOMC 관망 속 종목장세 가능성…경기민감주 주목”

Money10 2020-06-09 10:00

9일 증시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침체 우려보다는 회복 기대감이 큰 상황으로 경기민감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MSCI 한국지수 ETF는 0.43%, MSCI 신흥지수 ETF는 0.61% 상승했다. 미국 경제가 128개월이라는 역사상 최장 기간의 확장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렇지만 이를 발표한 전미경제협회는 물론 여러 투자회사들은 이번 침체기 또한 역사적으로 짧은 기간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보다는 오히려 경기 회복 기대감에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주도하며 상승했다. 이는 한국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지만 과거 경기 침체기와 회복기 변곡점 시기에는 주가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여 왔던 점을 감안해 변화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미 증시가 일부 경기민감주가 상승을 주도했으나, 최근 변화와 달리 업종 내 차별화도 이어지고 있어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국제유가가 사우디의 추가 감산 중단 소식에 3% 넘게 하락하고, 국채금리 또한 지난주 상승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는 점은 부담이다. 그러나 NDF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밑도는 등 달러화가 약세에 따른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졌다는 점, 미국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 지수가 1.97% 강세를 보이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이어갔다는 점을 감안해 약세 또한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변화 요인을 감안 한국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른 지수 방향과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미 연준의 FOMC 회의다. 현지시간 10일 종료되는 동 회의에서 어떤 정책이 발표되는지에 따라 향후 시장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선 선제지침(포워드가이던스) 강화, 마이너스금리 정책(NIRP), 수익률 곡선 제어(YCC) 등을 기대하고 있다.


선제지침의 경우, 관심은 있으나 영향력이 크진 않을 전망이다. 특히, 정책 경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는다면 효력은 더욱 약해질 수 있다. 이미 연준의 총자산은 7.1조 달러로 늘어난 상태고, 제로 금리도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모두가 알고 있다. 따라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상당 기간 유지한다고 언급하더라도 시장의 반응은 극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마이너스금리정책은 정황상 선택지에서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연준의장이 공개적으로 정책 시행을 부인했고, 연준 내 분위기도 마이너스금리에 대해 부정적인 상황이다. 이미 마이너스금리를 도입 중인 유럽과 일본에서 은행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점도 연준이 해당 정책을 선택하지 않는 것에 힘을 싣고 있다.


남은 건 수익률곡선제어인데, 만기별 금리 상한이 어떻게 결정될 것인지가 핵심이다. 사실 단기채(bill)와 중기채(note) 금리 레벨을 제어할 것이라는 건 시장이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채(bond) 금리에 대해선 시장의 컨센서스가 형성된 상태가 아니다. 만약 연준이 1940년대 2차 세계대전 전후 장기채 금리를 2.5%로 고정한 것과 같은 정책을 언급한다면, 바로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FOMC 회의에선 수익률곡선제어 정책의 발표 여부와 강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수익률곡선제어가 공개된다는 가정에서 연준의 결정이 단기채와 중기채 금리 언급에서 끝난다면 시장은 잠시 숨을 고를 수도 있다. 그러나 장기채 발언이 나온다면 장기 금리 제한에 따른 민간의 조달 비용 감소와 경기 회복을 선반영해 낙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 그간 금리가 주식시장 흐름에 큰 변화를 미쳐왔다는 점에서 이번 FOMC는 반드시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이신철 camus16@etoday.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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