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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05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5

뉴욕 마감시황

6/2(현지시간) 뉴욕증시 큰 폭 상승, 다우(+2.12%)/나스닥(+1.07%)/S&P500(+1.45%) 디폴트 우려 해소(+), 고용지표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해소된데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 다우지수가 2.12% 급등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1.45%, 1.07% 상승.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지난 5월31일(현지시간) 밤 하원 본회의에서 찬성 314표, 반대 117표로 가결된데 이어 전일(현지시간) 밤 상원에서도 찬성 63표, 반대 36표로 가결됐음. 바이든 대통령은 합의안 통과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초당적 합의는 미국 경제와 미국인들에게 큰 승리"라고 평가했으며, "우리가 국익을 최선으로 행동할 경우 무엇이 가능한지 상기시켜준다"고 언급했음. 이에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사실상 해소되는 모습. 한편, 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재무부가 국가 부도 사태인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 6월5일을 단 이틀 앞두고 부채한도 상향 협의안에 서명했음. 이에 앞으로 2년간은 디폴트 우려를 해소하게 됐음.

美 고용지표가 강한 모습을 이어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은 33만9,000명 증가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임. 4월 수치는 기존 25만3,000명 증가에서 29만4,000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음. 다만, 실업률은 3.7%로 집계돼 전월의 3.4%와 시장 예상치 3.5%를 웃돌았음.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3% 상승해 전월의 4.45%와 시장 예상치 4.4%를 소폭 밑돌았음. 시장에서는 일자리가 급증하는 와중에 임금 상승 속도가 더뎌지고 실업률이 오르는 현상에 대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덜면서 노동시장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면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음.
한편, 고용동향보고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은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금리 동결 가능성이 70%를 웃돌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회의 앞두고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4달러(+2.34%) 급등한 71.74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고용 호조에도 금리 동결 기대감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다우 +701.19(+2.12%) 33,762.76, 나스닥 +139.79(+1.07%) 13,240.77, S&P500 4,282.37(+1.45%), 필라델피아반도체 3,501.40(-0.1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반등하는 모습. Fed는 5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성명을 통해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는 가이던스를 삭제했음. 이는 추가 긴축 가능성을 언급한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한편, 파월 Fed 의장은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발언을 이어갔음.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그렇게 빠르게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라며, "그것은 약간의 시간이 걸리고 이런 환경에서는 전망이 대체로 맞는다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 아울러 "더욱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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