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2/08/1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8.18

뉴욕 마감시황

8/17(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50%)/나스닥(-1.25%)/S&P500(-0.72%) Fed 추 가 금리 인상 의지 재확인(-), 소매판매 부진(-), 타깃 실적 부진(-)

이날 뉴욕증 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0%, 0.72%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25% 하락.

이날 공개된 7월 FOMC 의사 록에서 Fed가 긴축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목표 2%를 훨씬 웃도는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경 제를 둔화시키기에 충분히 높은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짐. Fed 고위관계자들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가 2.25~2.5% 수준 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판단했음. 다만, 금리 인상 속도와 향후 통화 긴축 정도는 경제 지표와 전망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으며, 어느 시점에는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 긴축 속도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음.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으며, 유가 하락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향후 급등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해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된다고 확신하기 어렵다고 언급했음.
시장에서는 Fed가 6월, 7월 연속 0.75%p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9월 FOMC에서도 기준금리를 50~7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 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 은 마감 시점에 63.5%를 기록했으며,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6.5%를 기록.

소매판매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 美 상무부가 발표한 7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1% 증가를 소폭 밑돌았음. 자동차/부품(-1.6%), 의류/액세서리(-0.6%), 백화점(-0.5%) 등에서 소비가 크게 줄어든 반면, 온라인 판매(2.7%), 잡화점(1.5%) 등은 증가했음. 6월 소매판매는 1.0% 증가에서 0.8% 증가로 하향 수정됐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기업재고는 계절 조정기준 전월대비 1.4%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5월 기업재고는 1.4% 증가에서 1.6% 증가로 상향 수정됐음.

대형 유통업체인 타깃의 부진한 실적도 부담으로 작용. 타깃은 2분기 39센트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 장 예상치(72센트)의 절반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90% 가까이 급감했음. 소비 부진 탓에 쌓인 재고를 털어내기 위해 할인 행사를 실시하면서 수익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 되고 있음. 이에 타깃 주가는 2% 넘게 하락했으며, 전일 호실적을 발표했던 월마트, 홈디포도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소매업체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임.

이날 국제유가 는 美 원유재고 감소 속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8달러(+1.83%) 상승한 88.11달러에 거래 마 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추가 긴축 의지 재확인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 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자동차, 소매, 통신서비스,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 스, 기술장비, 운수,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제약, 경기관 련 소비재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다우 -171.69(-0.50%) 33,980.32, 나스 닥 -164.43(-1.25%) 12,938.12, S&P500 4,274.04(-0.72%), 필라델피아반도체 2,970.12(-2.4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Fed는 22년6월 FOMC 회의에서 2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으며, 7월 회의에서도 0.75%p 인상 했음. 한편,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에서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지만,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로 긴축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하는 동안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라고 언급하는 등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