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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7/0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7.0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 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 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6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를 0.7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것은 앨런 그린스펀 전 Fed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임. 제롬 파월 의장은 6월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 지금 상황에서 볼때 7월 회의 때는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 같다”고 언급 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 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7/1(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1.05%)/나스닥(+0.90%)/S&P500(+1.06%) 美 국채 금리 급락(+), 반발 매수세 유입(+), 경기 침체 우려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경 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美 국채금리 급락 속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큰 변동성을 보이다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05%, 1.06% 반등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90% 상승.

경기 침체 우려 속 美 국채금리 가 급락세를 보임. 오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이날 채권시장은 오후 2 시에 조기 폐장한 가운데,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중 2.791%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5월말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임. 장 마감 기준(동부시간 2시기준)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보다 8.20bp 하락한 2.894%에 거래됐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보다 9.90bp 하락한 2.836%를 기록. 이 같은 소식 속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다만, 시장에서는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고 진단하고 있어, 약세장 속에 나 타나는 일시 반등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최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는 지속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6월 S&P 글로벌의 美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2.7을 기록해 거의 2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음. 이는 전월 57.0에서 큰 폭 하락한 것으로, 2020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 전미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PMI도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 졌음. ISM 6월 제조업 PMI는 53.0으로 집계돼 전월 56.1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4.3을 모두 밑돌았으며, 202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임. 제조업 지표 악 화 속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더욱 하락했음.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 모델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마이너스(-) 2.1%로 집계됐음. 이는 전일의 -1.0%에서 추가 하락한 것으로, 1 분기 GDP 성장률 -1.6%에 이어 2분기마저 성장률이 마이너스대로 떨어지면 경기 침체 가 현실화됨. 美 상무부가 발표한 5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1% 감소한 연율 1조7,798억 달러로 집계됐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하회하는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공급 차질 등에 강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67달러(+2.52%) 상승한 108.43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지속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 락.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음식료, 보험, 금속/광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반면, 기 술장비, 화학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GM(+1.35%)이 공급망 문제에도 연간 전망치를 유지한 가운데 상승했으며, 쿠팡(+17.96%)은 크레딧스위스(CS)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급등. 반면, 콜스(-19.64%)는 2분기 매출 전망치 하향 및 사업부 매각 중단 소식에 급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95%)가 향후 실적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 속 하락. 애플(+1.62%), 마이크로소프트(+1.07%), 아마존(+3.15%), 알파벳A(-0.21%), 메타(-0.76%), 넷플릭스(+2.91%), 테슬라(+1.24%), 엔비디아(-4.20%) 등 대형 기술주 들은 등락이 엇갈림.

다우 +321.83(+1.05%) 31,097.26, 나스닥 +99.10(+0.90%) 11,127.84, S&P500 3,825.33(+1.06%), 필라델피아반도체 2,458.46(-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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