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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6/24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6.24

뉴욕 마감시황

6/23(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64%)/나스닥(+1.62%)/S&P500(+0.95%) 국채금 리 하락(+), 유가 급락(+), 경기 침체 우려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됐지만,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64%, 0.95%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62% 상승.

경기 침체 우려 지속 속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모습.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3.005%까지 떨어졌으며, 연방준비제도(Fed) 통 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2.876%까지 하락하기도 함. 장 마감 부근(美 동부 시간 오후 3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9.00bp 하락한 3.069%에, 2년물 국 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70bp 하락한 3.023% 수준에서 거래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2% 가까이 급락하며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2달러(-1.81%) 급락한 104.27달러에 거래 마감.
다만,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일시적인 반등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임.

전일 경기 침체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했던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날 하원 반기 의회 증언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매우 전념하고 있다”라며, “연준의 노력은 무조건적이다”라고 언급했음. 다만, 어제와는 달리 “하반기 경제 성장세가 꽤 강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가 필연적인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힘. 미셸 보우만 Fed 이사는 이날 7월에도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언급했음. 시카 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에서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5.7%로 전일의 90.9%에서 상승했음.
한편, 최근 Fed가 기준금리를 1994년 이후 처음으로 0.75%포인트 인상(자이언트스텝)한 가운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흐름도 지속되고 있음. 이날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50bp 인상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대비 2,000명 감소한 22만9,000명을 기록. 이는 시장 예상치 보다 부진한 수치임. 美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경상적자는 상품수지 적자 확대로 전분기대비 666억 달러(29.6%) 증가한 2,914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음.

이날 채권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지속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 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다우 +194.23(+0.64%) 30,677.36, 나스닥 +179.11(+1.62%) 11,232.19, S&P500 3,795.73(+0.95%), 필라델피아반도체 2,602.74(-0.65%)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 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 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6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를 0.7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것은 앨런 그린스펀 전 Fed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임. 제롬 파월 의장은 6월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 지금 상황에서 볼때 7월 회의 때는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 같다”고 언급 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 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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