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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5/27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5.27

뉴욕 마감시황

5/26(현지시간) 뉴욕증시 강세, 다우(+1.61%)/나스닥(+2.68%)/S&P500(+1.99%) 유통 업체 호실적(+), 저가 매수세 유입(+), FOMC 의사록 안도감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美 유통 업체 실적 호조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61%, 1.99%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8% 급등.

미국의 유통 업체 달러트리와 메이시스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 시켰음. 미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달러트리는 1분기 순이익이 5억3,64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3억7,450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었으며,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음. 아울 러 올해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함. 마이클 위틴스키 달러 트리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중 평균 상품 가격을 1.25달러대로 전환한 것이 판매 및 마진 개선에 기여했다”고 언급.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도 1분기(2~4월) 매출 53억5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 익(EPS) 1.08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제프리 제네트 메이시스 CEO는 “소비지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고객들은 계속해서 쇼핑을 하고 있다”라고 언급. 이에 달러트리와 메이시스 주가가 급등했으며, 할인 소매유통 업체 달러제너럴도 양 호한 실적 속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급등.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미국의 올해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부진했음. 美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 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연율 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 앞서 발표된 속보치 1.4% 감소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3% 감소보 다 더 낮은 수치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4월 잠정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대비 3.9% 하락한 99.3을 기록해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감.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0% 하락보다 부진한 수치임. 전년동월대비로는 9.1% 하락해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감.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5월 관할지역 제조업 합성지수는 23을 기록해 2개월 연속 둔화됐음.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2보다는 소폭 웃돌았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대비 8,000명 감소한 21만명을 기록. 이는 시장 예상치 21만5,000명보다 양호한 수치임.

한편, 전일 5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안도감이 형성된 점은 연일 긍정적으로 작용.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참석자가 금리 목표치의 50bp(0.5%포인트) 인상이 앞으로 두 번의 회의에서 적절할 것 같다 고 판단했음. 이번 의사록에는 인플레이션 용어가 60차례 등장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대차대조표 축소가 잘 진행된 이후에 장기적으로 SOMA(연준 공개시장 계정)의 포트폴리오가 국채로 구성되도록 주택저당증권(MBS) 매각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 다만, 이번 의사록이 예상했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만큼 안도감이 이어지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우려 지속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76달러(+3.41%) 급등한 114.09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1분기 GDP 부진 속 Fed 긴축 지속 불확실성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 및 인플레이션 우려 속 상승.

다우 +516.91(+1.61%) 32,637.19, 나스닥 +305.91(+2.68%) 11,740.65, S&P500 4,057.84(+1.99%), 필라델피아반도체 2,994.61(+3.8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 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 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5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를 0.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 것은 2000년5월 이후 처음으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도 오는 6월1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와 관련, 초기에는 매달 국채 3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기관채 175억 달러 한도로 만기도래하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를 흡수하고, 3개월 뒤에는 매달 최대 국채 600억 달러, MBS 및 기관채 350억 달러 한도로 상향해 채권 보유량을 축소 할 예정.한편,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두번의 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이 검 토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75bp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연준이 적극적으로 고려하 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 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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