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2/01/2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1.28

뉴욕 마감시황

1/27(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02%)/나스닥(-1.40%)/S&P500(-0.54%) Fed 강 경 매파 조기 지속(-), GDP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해 경제 성장률 호조 등 에 장중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긴 축 우려가 지속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전환하며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 수가 0.02%, 0.54%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 하락.

Fed 강경 매파 기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Fed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음. 금리 인상 개시 후에는 보유 자산을 축소하는 양적 긴축(QT)을 시작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음. 파월 의장은 전일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도는 수준이고, 고 용시장이 견고하기 때문에 위원회는 곧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황이 적정하다면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정하다 고 보고 있다"고 밝힘. 이어 양적긴축(QT)에 대해 "연방기금금리(FFR)의 목표 범위 인상 과정이 시작된 이후 시행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증시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100%로 반영했음. 5월 두 번째 금리 인상 가능성도 80%에 육박했음. 올해 12월 회의까지 Fed가 5회 이상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60%를 넘어섰음.

이날 발표된 GDP 성장률이 호조를 보인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연간 GDP는 5.7% 증가했음. 이는 1984년 7.2%에 이어 가장 큰 폭의 성장세임. 시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재정 투입, 금융 당국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 역시 6.9% 증가해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으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양호한 모습을 보임.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 전주대비 3만건 감소한 26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6만5,000건보다 양호한 수준임.
반면, 내구재 수주는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내구재 수주가 전월대비 24억 달러(0.9%) 감소한 2,67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6% 감소와 전월 3.2% 증가보다 부진한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 격은 전거래일 대비 0.74달러(-0.85%) 하락한 86.61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 시장은 Fed 강경 매파 기조 우려 지속, 경기 둔화 우려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금속/광업, 보험, 산업서비스, 제약, 은행/투자서비 스, 의료 장비/보급, 음식료, 화학, 소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다우 -7.31(-0.02%) 34,160.78, 나스닥 -189.34(-1.40%) 13,352.78, S&P500 4,326.51(-0.54%), 필라델피아반도체 3,243.99(-4.7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조기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1월 첫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고 강한 노동시장으로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인상하는 것이 곧 적 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는 등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음. 또한, 테이퍼링은 3월 초 끝마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했으며, 양적긴축(QT)과 관련해서는 "연방기금금리(FFR)의 목표 범위 인상 과정이 시작된 이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 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