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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1/21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1.21

뉴욕 마감시황

1/20(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89%)/나스닥(-1.30%)/S&P500(-1.10%) Fed 긴 축 우려 지속(-), 기술주 부진(-)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우려 지속 등으로 장 막판 하락 전환하며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89%, 1.10% 하 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30% 하락.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Fed의 긴축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 최근 Fed의 올해 금리인상 횟수 전망이 기존 3회에서 최대 7회까지 늘어난 가운데, 3월보다 이른 시점에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나 3월에 한꺼번에 50bp를 인상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음. 시장에서는 이번 FOMC 회의에서 서프라이즈 첫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이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대형 기술주들의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
한편, JP모건자산운용은 Fed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강한 긴축에 나설 경우 기술주가 추가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HSBC는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음. 월가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74포인트(+7.30%) 상승한 25.59를 기록.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5만5,000건 증가한 28만6,000건을 기록. 이는 3개월 만에 최 고치로, 시장 예상치 22만건 보다도 부진한 수치임.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2월 기존주택판매 건수는 전월대비 4.6% 감소한 연율 618만건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로도 7.1% 감소. 다만, 1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는 23.2를 기록해 전 월대비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냈음.

한편, 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을 0.1%포인트 낮춘 3.7%로 발표했음. 이는 지난달 금리를 0.05% 낮춘 데 이어 한달 만에 또 내린 것임. 또한, 주택담보 대출금리에 영향을 주는 5 년만기 LPR도 기존 4.65%에서 0.05% 내린 4.6%로 고시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 재고 증가 등에 약보합.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6달러(-0.07%) 하락한 86.90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긴축 우려 지속 및 TIPS 입찰 부진 속 하락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차익실현 매물 등에 소폭 하락.

다우 -313.26(-0.89%) 34,715.39, 나스닥 -186.24(-1.30%) 14,154.02, S&P500 4,482.73(-1.10%), 필라델피아반도체 3,494.75(-3.25%)
[작성일 자 : 2022/01/21 06:5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조기 긴축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150억 달러에 서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에는 최소 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2023년은 3회, 2024년은 2회 인상을 예상했음. 또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했음.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이 예상보다 빠른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QT)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됨.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 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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