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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2/0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2.08

뉴욕 마감시황

12/7(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등, 다우(+1.40%)/나스닥(+3.03%)/S&P500(+2.07%) ‘오미 크론’ 우려 완화(+), 中 인민은행 지준율 및 재대출 금리 인하(+)

이날 뉴욕증시 는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급등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40%, 2.07%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 심의 나스닥지수는 3.03% 상승. S&P500지수 상승률은 지난 3월1일 이후 가장 높았고, 나스닥지수 상승률은 지난 3월9일 이후 최대폭을 기록.

오미크론 우려가 진정된 모습을 이어가면서 연일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거의 틀림없이" 델타 변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강조했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수석 의학 고문인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를 판단하기엔 몇 주가 걸릴 것이라면서도 초 기 징후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더 나쁘지 않고 어쩌면 더 약할 수 있음을 시 사한다고 언급. 이어 중증도에 대해서는 "거의 확실히 델타 변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 다"고 밝힘. 파우치 소장은 지난 주말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에 대한 초기 분석 결과 전염성은 강하지만, 치명도는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음.
아울러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이날 미국 제약사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소트로비맙(VIR-7831)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 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음.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및 재대출 금리 인하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 인민은행은 전일 지준율을 8.4%로 0.5%포인트 인하 했으며, 이날 재대출 금리도 0.25%포인트 낮췄음. 시장에서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이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 선언을 하면서 이번 위기가 경제 전반으로 번 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로 분석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무역수지는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143억 달러(17.6%) 감소한 671억 달러로 집계됐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3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 산성 확정치는 전분기대비 연율 5.2% 감소. 이는 1960년 2분기 기록한 6.1% 감소 이후 최저치임. 앞서 발표된 예비치는 5.0% 감소였음. 단위노동비용은 연율로 9.6% 올라 2분기의 8.3%보다 높아졌음.

한편,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는 모습. Fed는 다음 주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기존의 매달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경우 테이퍼링은 당초 예상된 내년 6월이 아닌 3월에 끝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우려 완화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56달러(+3.68%) 급등한 72.05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오미크론 우려 완화 속 Fed 긴축 가속화 전망 등에 약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는 오미크론 우려 완화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다우 +492.40(+1.40%) 35,719.43, 나스닥 +461.77(+3.03%) 15,686.92, S&P500 4,686.75(+2.07%), 필라델피아반도체 3,988.75(+4.9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시장 예상대로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11월부터 개시하기로 결정. Fed는 11월과 12월 매달 150억 달러씩 매입 규모를 줄인 뒤 경제 전망에 따라 매입 속도를 조정할 길을 열어뒀으며,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유지하고 백신의 진전과 공급 제약의 완화로 인플레이션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필요한 경우 채권매입 속도를 높이거나 늦출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으며, 테이퍼링이 곧 기준금리 인상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 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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