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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0/22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0.22

뉴욕 마감시황

10/21(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2%)/나스닥(+0.62%)/S&P500(+0.30%) 기업 실적 호조(+), 고점 부담(-),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이어간 가운데, 고점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혼조세로 장 을 마감. 다우지수가 0.02%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0.62%, 0.30% 상승.

주요 기업들의 긍정적 실적이 이어진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예상보다 타격이 크지 않다는 진단 속에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음.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80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1%의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전해짐. 테슬 라는 전일 장 마감 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 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은 16억2,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1.8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매출은 137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증권업계 에서는 테슬라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하고 있음. 이에 테슬라 주가가 3% 이상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음.

다만, 최근 지수 강세 속 고점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는 부담으로 작용. 헝다 그룹은 3조원에 달하 는 자회사 헝다물업 지분 50.1%를 매각해 현재 겪고 있는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려고 했으나 매각 협상이 불발된 것으로 전해짐. 이에 오는 23일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 성이 커지는 모습.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 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대비 6,000건 감소한 29만건을 기록.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0만건을 밑도는 수준이며, 지난해 3월14일(25만6,000건) 주간 이후 최저 수준임. 美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발표한 9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7.0% 증가한 연율 629만채로 집계됐음. 이 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7% 증가를 크게 웃돈 것임.

이날 국제유가는 美 천연가스 재고 증가 및 차익실현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2달러(-1.10%) 하락한 82.50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가격은 주간 신규 실업지표 양호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위험 회피 심리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 은 美 국채금리 상승 속 하락.

다우 -6.26(-0.02%) 35,603.08, 나스닥 +94.02(+0.62%) 15,215.70, S&P500 4,549.78(+0.30%), 필라델피아반도체 3,412.05(+1.12%)
[작 성일자 : 2021/10/22 06:5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 中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 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9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 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한편,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제롬 파월 의장 은 FOMC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이 11월부터 실시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언급했으며, 괜찮은 고용보고서가 11월 테이퍼링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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