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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9/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1.09.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인플 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다만, 코로 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美/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7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월 자산매입 규모를 1,200억 달러로 유지하고 물가가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음. 다만, 자산 매입 프 로그램 축소를 위한 목표치로의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해 향후 회의에서의 테이퍼링을 개시할 발판을 마련했음. 아울러 단기 자금시장의 안전장치로 상설 레포 운영 기구인 스탠딩 레포(SRF)를 도입했음.
한편, Fed는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9/16(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18%)/나스닥(+0.13%)/S&P500(-0.16%) 소매판 매 호조(+), 실업 지표 부진(-), FOMC 관망세

이날 뉴욕증시는 8월 소매판매가 시 장 예상과 달리 깜짝 증가했다는 소식 속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8%, 0.16%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3% 상승.

8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과 달리 증가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8% 감소를 상회한 수치임. 시장에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학교와 사무실 재오픈을 앞두고 가계의 소비가 늘어난 것이 소매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1% 감소에서 1.8% 감소로 하향 조정됐음.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9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도 전월 19.4에서 30.7로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7월 기업재고(계절 조정)는 전월대비 0.5% 증가한 2조695억 달 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반면, 주간 실업 지표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대비 2만건 증가한 33만2,000건을 증가했 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2만건보다 부진한 수치 임.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5,750건으로 직전주 수정치 대비 4,250건 감소했음. 시장에서는 8월 고용보고서 둔화 이후 고용 악화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지속될 추세인지에 대해 관심이 커지는 모습.

오는 17일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 21~22일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는 커지는 모습. 특히, 21~22일 개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채권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해 어느 정도 신호를 줄지 주목하고 있음.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테이퍼 링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발표한 소매판매 지표가 견조하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 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28.6%로 반영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공급우려 지속 속 보합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72.61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FOMC 관망세 속 8월 소매판매 호조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소매판매 호조 및 국채 금리 상승 등에 큰 폭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음식료,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업종 등이 상 승한 반면, 금속/광업, 화학, 복합산업, 유틸리티,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전일 큰 폭으로 상승했던 엑슨 모빌(-1.06%), 셰브론(-0.94%), 마라톤 오일(-2.45%), 옥시덴탈(-1.97%), 체사피크 에너지(-2.84%) 등 에너지 업체들이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 애플(-0.16%)은 중국에서 탄탄한 아이폰13 수요가 예상되는 소식에도 소폭 하락했고, 페이스북(-0.23%), 알파벳A(-0.57%) 등도 하락. 비욘드미트(-2.31%)는 매도 의견 보고서 속 하락.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13%), 아 마존(+0.36%), 넷플릭스(+0.62%), 테슬라(+0.15%) 등이 상승했고, 도어대시(+5.55%)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월가 최고치인 255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한 가운데 상승.

다우 -63.07(-0.18%) 34,751.32, 나스닥 +20.39(+0.13%) 15,181.92, S&P500 4,473.75(-0.16%), 필라델피아반도체 3,473.6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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