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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07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7

대만 마감시황

6월7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침체 가능성 약화 속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상승.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6,771.76(+0.06%)으로 강보합 출발. 시가를 저점으로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모습. 오후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결국 장중 고점인 16,922.48(+0.96%)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밤 美 증시가 미국의 경제가 경기 침체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약화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임.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03%, 0.24%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6%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28% 상승.
최근 부채한도 상향 이슈가 해소됨에 따라 디폴트 우려가 해소된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12개월내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기존 35%에서 25%로 하향 조정했음. 또한,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오는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음.

아울러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두 번째 공장 설립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언론에 따르면, 류더인 TSMC 회장은 타이베이에서 열린 주주총회 이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TSMC에 일본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며 "구마모토현에 제2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TSMC(+1.43%)가 日 구마모토에 두 번째 공장 건설을 고려중이라는 소식 등에 상승했으며, 이 외 콴타 컴퓨터(+5.49%), 델타 전자(+3.96%), 유나이티드마이크로(+1.58%), 호타이 자동차(+1.53%) 등이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922.48P(+160.82P/+0.96%)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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