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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05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5

대만 마감시황

6월5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강세 영향 등에 강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16,714.48(+0.05%)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16,703.60(-0.0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전환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다 오전장 후반 16,781.19(+0.44%)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축소한 끝에 결국, 16,714.43(+0.05%)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해소된데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 다우지수가 2.12% 급등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1.45%, 1.07% 상승.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美/中간 갈등이 격화 되고 있는 점은 대만 가권지수의 상승폭을 제한. 언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중국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미군 구축함에 137m 거리까지 접근했던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미국의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중국 군함이)국제 수역에서의 안전한 항행이라는 규칙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으며, 중국 측은 미국과 캐나다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에 대해 “의도적으로 분규를 만들고 위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반발한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금속/광업, 보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케세이 금융지주(+1.80%), AU 옵트로닉스(+4.23%), HTC(+1.11%), 라간 정밀(+1.10%) 등이 상승한 반면, TSMC(-1.25%), UMC(-0.97%)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714.43P(+7.52P/+0.05%)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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