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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01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1

대만 마감시황

6월1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하락 영향 등에 소폭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16,511.00(-0.41%)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16,477.43(-0.6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며 16,555.50(-0.14%)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재차 확대한 지수는 16,510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다 결국, 16,512.65(-0.40%)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하락 영향 등에 소폭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하원의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을 앞둔 경계감 속 하락 마감했음.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41%, 0.61%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63%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1% 급락. 이에 TSMC(-1.25%), UMC(-1.93%), 윈본드 일렉트로닉스(-0.19%) 등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음. 한편, 미국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을 위해 최종 합의한 패키지 법안이 31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한 가운데, 상원은 이르면 이번 주말 법안 표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양안 갈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대만 가권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 일부 언론에 따르면, 양안 갈등이 7년간 이어지면서 중국 기업들의 대만 투자와 활동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짐. 대만 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에 대한 중국 본토의 직접 투자 규모는 3,870만 달러로, 역대 최다였던 2013년의 3억4,950만 달러와 비교해 9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재생에너지, 제약, 유틸리티, 보험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TSMC(-1.25%), UMC(-1.93%), 윈본드 일렉트로닉스(-0.19%), 케세이 금융지주(-0.68%) 등이 하락한 반면, 혼하이 정밀(+1.41%), HTC(+0.97%) 등은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512.65P(-66.31P/-0.40%)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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