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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27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7

대만 마감시황

3월27일 대만 가권지수는 유럽 은행권 리스크 부각 등에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15,873.67(-0.26%)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15,902.06(-0.0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확대하며 15,821.63(-0.58%)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15,8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며 15,890선을 상회했으나 재차 낙폭을 확대한 끝에 15,830.31(-0.53%)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유럽 은행권 리스크 부각 등에 하락하는 모습. 유럽에서는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면서 은행권 우려가 일부 완화됐으나, 독일 최대 투자은행(IB) 도이체방크가 현지시간으로 24일 장중 한때 14% 넘게 급락하기도 하는 등 8% 넘게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음. 이는 유럽에서 회사의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도이체방크의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이 220bp를 넘어섰으며, 현지시간 23일 하루 오름폭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필요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의 우려를 완화했고, 올라프 숄츠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도이체방크는 "사업 모델을 철저히 재조직하고, 현대화해왔으며 매우 수익성이 높은 은행"이라며, 도이체방크의 미래에 대해 "우려할 이유가 없다"라고 밝힘.

아울러 중미 온두라스가 전일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정식 수교를 맺었다는 소식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함. 대만과 온두라스의 단교는 1941년 관계 수립 후 82년 만이며, 이로써 대만 수교국은 13개국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보험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운수, 제약, 통신서비스, 재생에너지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위론 자동차(-4.19%), 혼하이 정밀(-1.90%), 라간 정밀(-1.74%), TSMC(-1.48%)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5,830.31P(-84.39P/-0.53%)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2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이번 인상으로 대만의 기준금리는 7년 전과 같은 수준에 도달했음. 한편,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2% 아래로 떨어져야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대만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2023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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