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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22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2

대만 마감시황

3월22일 대만 가권지수는 FOMC 회의 결과 관망세 속 은행 리스크 완화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5,535.17(+0.14%)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15,7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장중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끝에 장중 고점인 15,760.46(+1.59%)에서 거래를 마감.

FOMC 회의 결과 관망세 속 은행 리스크가 완화된 점이 대만 가권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주말 UBS가 CS를 인수한 가운데, 지난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 옐런 장관은 美 은행연합회(ABA)가 주최한 행사에서 은행 부문에 유동성 문제를 막기 위해 적절한 조처를 했다고 판단하지만, 필요하다면 더 많은 조처를 할 것이라 밝힘. 한편, 현지시간으로 22일 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은행권 우려가 진정되면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는 모습.

한편, 시진핑 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각국의 영토보전을 지지한다며 대만과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공조를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와 관련, 양국 정상은 성명을 통해 "양국은 각자의 이익, 무엇보다도 주권과 영토보전, 안보를 지키기 위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에도 반대하며, 자국 주권을 지키려는 중국의 행동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언급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자동차, 통신서비스, 화학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TSMC(+3.09%), 호타이 자동차(+2.17%), 에바항공(+1.72%), 유나이티드마이크로(+1.33%), 라간 정밀(+0.88%)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5,760.46P(+247.01P/+1.59%)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2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이번 인상으로 대만의 기준금리는 7년 전과 같은 수준에 도달했음. 한편,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2% 아래로 떨어져야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대만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2023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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