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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8/09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8.09

대만 마감시황

8월9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CPI 발표 앞두고 관망세 속 대만 경제지표 호조 등에 소폭 상승.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4,965.12(-0.37%)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14,905.23(-0.77%)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전환 후 15,077.63(+0.38%)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15,0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가 15,050.28(+0.20%)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CPI 발표 앞두고 관망세 속 대만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 마감하는 모습. 이번주 미국의 7월 소비가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CPI에서 피크 아웃을 확인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모습.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CPI 전년대비 증가율이 8.7%로 전월의 9.1%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물가 상 승세가 둔화한다는 뚜렷한 징후가 나타날 경우 Fed의 고강도 긴축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 전일 대만 재정부는 대만의 7월 수출액은 433억2,000만 달러로 작년 7월보다 14.2% 증가했다고 밝힘. 대만의 월별 수출액 올해 7월까지 25개월 연속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짐. 이러한 25개월 연속 수출액 증가는 지난 10년 만에 처음이며 7월 수출액 433억2,000만 달러는 월별 수출액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전해짐.

다만, 중국군이 대만 근처서 훈련을 지속하고 있는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대만을 관할하는 중국군 동부전구는 금일 오후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대만 주변 바다와 하늘에서 실전 연합 훈련을 조직했다"며 "연합 봉쇄와 연합 후방 지원을 중점적으로 조직했다"고 언급.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소매, 부동산운용, 개인/가정용품,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이노룩스 디스플레이(+1.88%), AU 옵트로닉스(+1.76%), 콴타 컴퓨터(+1.00%), 아시아 시멘트(+0.86%), 차이나 자동차(+0.1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5,020.28(+29.87P/+0.20%)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2년6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로 0.125% 포인트 올 리기로 결정. 아울러 대만 통계국에 따르면, 2분기 대만의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3.08% 오른 것으로 집계됐음. 이는 전분기 3.14%와 시장예상치인 3.1%보다 낮은 수준으로 2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 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 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 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 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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