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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07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7

일본 마감시황

6월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FOMC 경계감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618.78엔(+0.34%)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32,708.53엔(+0.6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하는 모습. 이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을 일부 회수하는 듯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저점인 31,913.74엔(-1.82%)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FOMC 경계감 속 하락하는 모습. 6월13일(현지시간) 美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이어 6월14일(현지시간) 美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발표로 기준 금리가 정해질 예정인 가운데, 연준 인사들이 혼재된 발언을 하며 시장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완고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하지 않을 강력한 이유가 없다”며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주장한 반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난 분명히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고려하는 진영에 있다”고 언급.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증시에 하락요인으로 작용. 니케이지수는 지난 2일부터 종가기준 연일 1990년7월 이후의 최고가를 경신했고, 이에 따른 고점 인식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음. 아울러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

세계 반도체시장이 올해 위축될 것이란 전망 속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한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연간 매출이 5,151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0.3% 감소할 것으로 전해짐. 이에 도쿄일렉트론(-4.18%), 히타치(-1.31%), 후지쓰(-0.93%) 등이 하락하며 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음.

업종별로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 보험, 기술장비, 음식료, 금속/광업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소프트웨어,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미즈호파이낸셜(-0.92%), 파나소닉(-1.59%), 소니(-1.95%), 소프트뱅크그룹(-1.33%)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1,913.74엔(-593.04엔/-1.82%)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회의임. 한편, BOJ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논의하고 과거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또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 준비가 됐다는 문구도 삭제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알려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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