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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05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5

일본 마감시황

6월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대외적 불확실성 해소 등에 급등.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1,864.12엔(+1.08%)으로 강세 출발. 장 초반 31,798.72엔(+0.87%)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에도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하던 지수는 장중 고점인 32,217.43엔(+2.20%)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32,000엔을 돌파하며 1990년7월 버블 경제 이후 33년만에 최고치를 재차 경신.

대외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에 최종 서명하며, 美 디폴트 우려가 해소된 가운데, 지난주 美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은 33만9,000명 증가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임. 다만, 실업률은 3.7%로 집계돼 전월의 3.4%와 시장 예상치 3.5%를 웃돌았음.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3% 상승해 전월의 4.45%와 시장 예상치 4.4%를 소폭 밑돌았음.

엔화가 약세를 보인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美 고용 호조 속 140엔 초반선에서 움직임.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0.95%), 스즈키자동차(+4.25%), 혼다자동차(+3.21%)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일본의 5월 서비스업 PMI는 55.9를 나타냈음. 이는 지난 4월 기록인 55.4를 뛰어넘는 수치이자 사상 최고치임.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화학, 기술장비, 보험,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제약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노무라홀딩스(+2.14%), 후지쓰(+2.44%), 히타치(+3.09%), 파나소닉(+5.18%)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217.43엔(+693.21엔/+2.20%)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회의임. 한편, BOJ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논의하고 과거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또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 준비가 됐다는 문구도 삭제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알려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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