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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01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1

일본 마감시황

6월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 하원 표결 통과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0,886.01엔(-0.01%)으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30,853.44엔(-0.1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전환하며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중 31,185.05엔(+0.96%)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약보합권까지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결국 31,148.01엔(+0.84%)에서 거래를 마감.

美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하원 표결을 통과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31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이 본회의를 열고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314표, 반대 117표로 가결된 것으로 알려짐. 지출 삭감이 미흡하다고 주장하는 공화당의 강경파 반대(71표)에도 불구하고, 3분의2 가량인 149명이 법안을 지지했으며, 민주당에서도 공화당과 지나치게 타협했다는 반발이 있었지만 찬성(165표)이 반대(46표)를 앞선 것으로 전해짐. 한편, 상원은 이르면 2일에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만큼 법안 통과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아울러 최근 엔화가 약세 흐름을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최근 140엔을 돌파하기도 했으며, 이에 시장에서는 수출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한편, 도요타자동차(+1.81%)는 2025년부터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하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공장에 21억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도 발표.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보험,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음식료, 유틸리티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후지쓰(+6.52%), 소프트뱅크그룹(+4.57%), 도쿄일렉트론(+2.17%), 소니(+1.90%), 캐논(+1.13%), 도요타자동차(+1.8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1,148.01엔(+260.13엔/+0.84%)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회의임. 한편, BOJ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논의하고 과거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또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 준비가 됐다는 문구도 삭제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알려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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