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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5/2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5.26

일본 마감시황

5월2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비디아發 기술주 강세 및 엔화 약세 지속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0,909.61엔(+0.35%)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30,864.49엔(+0.2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31,101.60엔(+0.98%)에서 고점을 형성하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회수한 지수는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는듯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축소하며 30,916.31엔(+0.37%)에서 거래를 마감.

엔비디아發 기술주 강세가 지속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전일에 발표한 호실적을 앞세우며 24.37%의 주가 상승세를 보임. 엔비디아는 회계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50% 높게 제시해 하루만에 시가총액이 1,838억 달러 늘어난 9,392억 달러를 기록함. 이는 시총 일일 최대 상승폭 기준으로 아마존과 애플에 이은 3위임. 이에 도쿄일렉트론(+4.44%), 히타치(+1.54%) 등 반도체 업종과 같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엔화 약세 영향이 지속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5월 도쿄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시장예상치 하회 속 장중 한때 140엔선을 돌파하는 등 엔화 약세를 보이고 있음. 엔/달러 환율이 140엔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임. 日 총무성은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도쿄 지역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3.3%)와 전월치(3.5%)를 모두 밑도는 수준임. 이에 시장에서는 닛산자동차(+0.92%)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다만, 140엔선을 돌파한 후 고점 인식 속 하락전환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 에너지-화석연료, 유틸리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복합산업, 기술장비, 보험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NEC(+1.09%), 소프트뱅크그룹(+1.13%), 에자이(+1.15%) 등이 상승한 반면, 간사이전력(-1.48%), 신닛폰제철(-1.67%), JX홀딩스(-1.42%) 등은 하락.
한편, 외국인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 지속에 일본항공(+3.05%), 도카이여객철도(+3.86%) 등 여행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30,916.31엔(+115.18엔/+0.3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회의임. 한편, BOJ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논의하고 과거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또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 준비가 됐다는 문구도 삭제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알려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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