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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12/0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2.06

일본 마감시황

12월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7,704.06엔(-0.42%)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27,698.31엔(-0.4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전환하는 모습.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27,934.07엔(+0.41%)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후 들어 27,90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간 지수는 27,885.87엔(+0.24%)에서 거래를 마감.

엔화 약세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美 긴축 장기화 전망 속 137엔선을 돌파하며, 엔화 약세를 보였음. 이에 시장에서는 최근 엔화 강세가 주춤해지면서 스즈키자동차(+1.28%), 닛산자동차(+0.97%)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다만, 美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지난밤 뉴욕증시는 지난주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재부각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음.

일본 8강 진출 실패 속 월드컵 수혜주가 하락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일본 국가대표팀은 이날 카타르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1-3) 끝에 패하며 8강전 진출에 실패했음. 이에 허브(-6.21%), 사이버에이전트(-4.37%) 등 월드컵 수혜주가 약세를 보였음.

한편, 일본 총무성은 10월 실질 가계지출(2인 이상 가구)이 29만8,006엔으로 전년동월대비 1.2%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를 상회한 수치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복합산업, 보험, 금속/광업, 기술장비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화석연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산업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캐논(+1.44%), 도쿄일렉트론(+1.04%), 미즈호파이낸셜(+0.97%), 파나소닉(+0.20%) 등이 상승한 반면, 소프트뱅크그룹(-2.49%), 소니(-1.17%) 등은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7,885.87엔(+65.47엔/+0.24%)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다만, BOJ는 오는 12월1일부터 ETF 매입 방식을 변경할 예정이며, ETF를 매입할 때 각각 ETF의 보유 비용을 고려하고 가장 수수료율이 낮은 증권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힘.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그간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하는 일본 경제를 떠받치려면 대규모 금융완화가 필요하다고 반복해서 강조했음. 일각에서는 적어도 내년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퇴임 전까지 이 같은 일본의 금융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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