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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8/1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8.19

일본 마감시황

8월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주가지수 선물 하락 속 차익 매물 출회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9,095.71엔(+0.53%)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9,150.80엔(+0.72%)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다 하락전환하며 28,913.05엔(-0.10%)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간 지수는 28,930.33엔(-0.04%)에서 거래를 마감.

美 주가지수 선물 하락 속 차익 매물이 출회된 점이 일 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이날 아시아장에서 美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한 가운데, 최근 가파른 日 증시 상승에 대한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또한, 지난 17일(현지시간) 공개된 美 7월 FOMC 의사록에서 美 Fed의 추가 긴축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오는 25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인 잭슨홀 미팅에서 美 물가정세와 금융정책 등 을 파악하자는 신중론이 부각되며 관망세를 보인 점도 증시의 하방요인으로 작용.

다만,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급등 속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지난밤 뉴욕증시는 Fed 긴축 속도 주시 속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 아 반도체지수는 급등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72(+2.28%) 급등한 3,037.84를 기록. 이에 히타치(+1.56%), 도쿄일렉트론(+1.48%) 등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 세가 유입.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의 하방을 제한.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 달러 환율은 美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 속 136엔 초반선까지 상승하며, 엔화 약세를 보였음. 이에 자동차 업종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日 총무성은 7월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해 4개월 연속 정부와 중앙은행이 목표로 설정한 2%를 상회했다고 밝힘. 이는 소비세 인상의 영향이 있었던 2014년 12월(2.5%) 이후 7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임.

업종별로 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에너지-화석연료, 기술장비, 자동차, 보험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0.88%), 미즈호파이낸셜(-0.44%) 등이 하락한 반면, 소니(+2.13%), 닛 산자동차(+1.30%), 혼다자동차(+1.25%)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930.33엔(-11.81엔/-0.04%)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CP와 사채는 코로나19 확대 전과 같은 정도로 매입하고 매입잔고를 코로나19 확대 이전 수준인 CP 약 2조엔, 사채 등 약 3조엔으로 점차 돌아가도록 하기로 결정. 구로다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화 급락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지만, "필요하다면 주저앉고 완 화 정책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일각에서는 일본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하 겠지만, BOJ는 성장에 대한 우려로 비둘기파적 목소리를 계속 낼 것으로 전망.

일 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 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 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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