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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8/12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인포스탁 2022.08.12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CP와 사채는 코로나19 확대 전과 같은 정도로 매입하고 매입잔고를 코로나19 확대 이전 수준인 CP 약 2조엔, 사채 등 약 3조엔으로 점차 돌아가도록 하기로 결정. 구로다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화 급락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지만, "필요하다면 주저앉고 완 화 정책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일각에서는 일본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하 겠지만, BOJ는 성장에 대한 우려로 비둘기파적 목소리를 계속 낼 것으로 전망.

일 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 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 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일본 마감시황

8월1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인플레 우려 완화 등에 급등.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8,251.74엔(+1.55%)으로 강세 출발. 장초반 28,207.86엔(+1.40%)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지수는 장중 고점인 28,546.98엔(+2.62%)에서 거래를 마감하며,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美 인플레 우려가 완화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 증시가 산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는 美 인플레 우려 완화에 따른 최근 美 증시 상승분을 반영하는 모습. 美 노동부는 7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8.5%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 6월 41년 만에 최고치인 9.1% 상승률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시장 예상치 8.7%에도 못 미쳤음.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에서도 전 년동월대비 5.9% 상승, 전월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음.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전년동월대비 9.8%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을 기록했음.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로는 0.5% 하락해 전월 1.0% 상승했던 데서 하락세로 돌아섰음. 7월 PPI가 전월대비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4월 이후 처음임. 이에 일각에서는 美 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를 75bp를 올리기보다 50bp를 올리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전망.

국제에너 지기구(IEA) 원유 수요 전망치 상향에 따른 에너지 업종 상승도 증시의 상승폭을 확대. IEA는 올해 원유 수요 증가량을 기존 전망치보다 하루 38만 배럴 많은 하루 210만 배럴 증가로 예상했음.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는 하루 9,970만 배럴, 내년 수요는 하루 1억18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여름철 유럽의 무더위와 천연가스 가 격 상승에 따른 공급 부족 등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언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완 화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도록 일본정부에 지시할 것이라고 밝힘.

업종별로 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기술장비, 화학, 의료 장비/보 급, 보험,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복합산업,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아사히맥주(+5.07%), 도쿄일렉트론(+4.53%), 히타치(+4.41%), 도요타자동 차(+2.25%), 소니(+2.19%) 등이 상승.
日 대표적인 기술주인 소프트뱅크그룹(+5.55%)은 지난 10일(현지시간) 中 알리바바 보유 지분을 축소해 현금 4조6,000억엔(약 44조5,000억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히며 강세를 보였음. 혼다자동차(+3.82%)는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올해 실적 전망을 소폭 상향했으며, 1,000억엔을 상한으로 자 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 JGC홀딩스(+5.74%)와 다이헤이요금속(+6.26%)은 2분기 호실 적을 보였으며, 도와홀딩스(+8.88%)는 올해 예상 순이익을 상향 조정했음. 라쿠텐 그 룹(+7.90%)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모바일 사업 부문에서 적자를 축소한 점이 호재로 작용. 반면, 오키전기공업(-5.51%), 후지필름홀딩스(-1.11%), 가와사키중공업(-2.72%)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546.98엔(+727.65엔/+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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