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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7/07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7.07

일본 마감시황

7월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6월 FOMC 의사록 공개에 따른 통화 정책 불확실성 해소 등에 강세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280.94엔(+0.66%)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오전 장중 26,136.99엔(+0.11%)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26,533.65엔(+1.63%)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26,490.53엔(+1.47%)에서 거래를 마감.

美 6월 FOMC 의사록 공개에 따른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의 계속된 인상이 위원회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적절할 것"이라며 "특히, 참석자들은 다음 회의에서 50bp 혹은 75bp의 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명시했음. 이어 "정책을 확고히 하는 것이 당분간 경제 성장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 완전고용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언급. 美 연준 이 어느 정도의 경기 둔화를 감수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인 2%로 끌어내리기 위해 긴축적인 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통화 정책 불확실성 해소 속 美 증시가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

다만, 최근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감염병이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日 정부는 7월 초반 에 시행할 예정이었던 여행지원책 '현민할(県民割)'의 전국 확대를 연기했다는 소식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구체적인 연기 시기 등은 오는 10일 투개표의 참의원 선거 후에 결정할 예정. 이에 철도, 백화점 등 리오프닝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한편, 日 내각부는 이날 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5월 경기동향 지수(CI 2015년=100) 속보치가 자동차 생산 및 출하가 부진한 영향으로 전월대비 1.3 포인트 하 락한 95.5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임. 日 재무성은 6월 말 시점 외환보유액은 1조3,112억5,400만 달러(약 1,708조4,33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 외환보유액은 전월 말보다 184억 달러 줄어든 수치로 2개월 만에 감소했으며, 감 소폭은 월간으로는 2000년 4월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래 7번째로 컸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복합산업,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화학, 음식료, 보험, 제약,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소니(+3.65%), 후지 쓰(+3.33%), 도요타자동차(+2.28%), 파나소닉(+2.2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490.53엔(+382.88엔/+1.4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7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또한, BOJ는 "명확한 응찰이 예상되는 않는 경우를 제외하곤 10년물 국채금리 0.25%로 매거래일 공 개시장조작(지정가 오퍼레이션)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음. 이어 금융과 외환시장의 동향과 일본 경제와 물가에 대한 영향에 관해 "충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고 밝힘. 환율 문제에 언급한 것은 이례적으로 최근 급속히 진행한 엔저에 대응할 것 이라는 점을 표명한 것임.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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