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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6/2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6.29

일본 마감시황

6월2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경기 침체 우려 재부각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6,814.23엔(-0.87%)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26,858.68엔(-0.7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26,687.47엔(-1.34%)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내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하다 재차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26,804.60엔(-0.91%)에서 거래를 마감.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콘퍼런스보 드는 美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8.7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5월 기록한 103.2보다 하락한 것으로, 시장예상치인 100을 하회했으며,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이 외에도 美 6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4월 전미 주택가격지수 등 美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큰 폭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악화됐음.

배당락이 발생한 점도 증시의 부정적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이날은 6월 말 배당 권리락 날로 약 32엔 정도의 배당락이 발생했다고 전해짐.

한편,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리는 모습. 日 경제산업성은 지난 5월 소매판매가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한 12조3,880억 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3개월 연 속 증가한 수치임. 6월 가계신뢰지수는 32.1을 기록해 전월 34.1 대비 하락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복합산업, 화학, 자동차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기술장비통신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캐논(-3.74%), 닛산자동차(-3.06%), 도요타자동차(-1.82%), 소프트뱅크그룹(-1.64%)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6,804.60엔(-244.87엔/-0.9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7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 또한 각각 12조엔, 1,800억엔으로 유지됐음. 또한, BOJ는 "명확한 응찰이 예상되는 않는 경우를 제외하곤 10년물 국채금리 0.25%로 매거래일 공 개시장조작(지정가 오퍼레이션)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음. 이어 금융과 외환시장의 동향과 일본 경제와 물가에 대한 영향에 관해 "충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고 밝힘. 환율 문제에 언급한 것은 이례적으로 최근 급속히 진행한 엔저에 대응할 것 이라는 점을 표명한 것임.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연내 목표치인 2%를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초완화적정책을 유지할 수 없어 BOJ도 10월쯤 정책 노선을 바꿀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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