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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22 뉴욕환율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2

뉴욕환율 마감시황

3월2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

옐런 美 재무장관 예금 추가 보증 발언 속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약보합.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은 미국 은행연합회 연설에서 “은행 위기가 더 악화될 경우 예금에 대한 추가 보증을 제공할 것”이라며 “필요시 더 많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힘. 이어 옐런 장관은 "예금자들의 저축과 은행시스템이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확고히 약속한다"며, "상대적으로 더 작은 기관이 전이 위험이 있는 예금 인출 사태를 겪는다면 앞서 시행했던 유사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사실상 미국 내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은행에 대한 모든 예금을 미국 정부가 보증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모습.

Yen/Dollar : 132.446YEN(+1.019YEN), Euro/Dollar : 0.9285EURO(-0.0040EURO)
출처: Bloomberg, 종가는 美 동부시간 16:00 기준

뉴욕환율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 강화에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美 금리 인상 기조가 변경될 것이란 관측이 부상하며,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 Fed는 2월1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4.50%~4.75%로 25bp 인상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베이비스텝을 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며, "금리가 적절하게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몇차례 더 인상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힘. 이어 "최근 3개월간 근원PCE를 비롯한 데이터는 환영할만한 소식"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뉴욕환율 상관업종-테마-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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