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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2/03 뉴욕환율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2.03

뉴욕환율 마감시황

2월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약세,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ECB·BOE 빅스텝에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약세,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상승. 이날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 은행(BOE)는 기준금리를 각각 50bp 인상. 이에 ECB의 예금금리는 2.5%로 상승했으며, 영국의 기준금리는 4.0%로 인상됐음. BOE는 2024년 2분기까지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찍었다고 진단했음. 유로화는 ECB가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했지만 이미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비둘기파적이었던 것으로 해석됐지만,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도 긴축적인 통화정책 행보의 종착점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있음.

Yen/Dollar : 128.750YEN(-0.070YEN), Euro/Dollar : 0.9162EURO(+0.0061EURO)
출처: Bloomberg, 종가는 美 동부시간 16:00 기준

뉴욕환율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 강화에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美 금리 인상 기조가 변경될 것이란 관측이 부상하며,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 Fed는 2월1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4.50%~4.75%로 25bp 인상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베이비스텝을 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며, "금리가 적절하게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몇차례 더 인상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힘. 이어 "최근 3개월간 근원PCE를 비롯한 데이터는 환영할만한 소식"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뉴욕환율 상관업종-테마-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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