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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6/30 뉴욕환율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6.30

뉴욕환율 마감시황

6월2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이날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상승. 美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GDP 확정치가 전기대비 연율 1.6% 감소했다고 밝힘.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1.5%에 못 미치는 수치로, 지난해 4분기 6.9% 성장에서 급격히 둔화한 것임. 미국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분기(-31.4%) 이후 7개 분기 만에 처음임.

경기 둔화 우려에도 연준은 매파적 행보를 이어나갔음. 파월 연준 의장은 ECB 콘퍼런스에서 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길이 있다고 생각 한다며, Fed가 과도하게 긴축을 단행하는 리스크가 있지만 더 큰 실수는 물가 안정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밝힘. 아울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경제 환경이 지금과 같다면 7월 회의에도 75bp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대표적 안전통화로 평가되는 엔화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도 일본은행(BOJ)이 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재확인되면서 달러화 대비 약세를 기록했음.

Yen/Dollar : 136.600YEN (+0.390YEN), Euro/Dollar : 0.9578EURO (+0.0079EURO)
출처: Bloomberg, 종가는 美 동부시간 16:00 기준

뉴욕환율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 강화 속 강세를 기록중임. Fed는 6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 명에서 기준금리를 1.50%~1.75%로 75bp 인상했으며, 6월1일 실시된 양적긴축(QT)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힘.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 볼때 7월 회의에서는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 같다고 밝힘. Fed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가 3.4%까지 오르고, 내년에는 3.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 했음.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 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뉴욕환율 상관업종-테마-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 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 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 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 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조선주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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