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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1/27 뉴욕환율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1.27

뉴욕환율 마감시황

1월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등에 상승. 종 가 기준으로1년6개월여 만에 최고치 기록.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3 원 상승한 1,201.0원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1,200.6원(+2.9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하다 정오 무렵 1,203.6원(+5.9원)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다소 축소한 뒤 1,202.5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결국, 1,202.8원(+5.1원)에서 거래를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파월 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도는 수준이고, 고용시장이 견고하기 때문에 위원회는 곧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황이 적정하다면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힘.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다소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고, 연준이 4~7차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 예상하고 있음.

외국인의 순매도 속 국내 증시가 급락한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금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1조6천억원 넘게 순매도 하며 3% 넘 게 급락했으며,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이 3,000억원 넘게 순매도 하며 3% 넘게 급락 마 감.

다만,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오르자 수출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달러 매도에 나선 점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

원/달러 : 1,202.8원(+5.1원)
[작 성일자 : 2022/01/27 16:27]

뉴욕환율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달러화는 美 주요 경제지표가 대체로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테이퍼링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강세를 기록중임. 한편, Fed는 1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 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올해 3월 첫 금리인상에 나설 것을 시사했음. 아울러 채권 매입은 2월까지 300억 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으며, 시장에 가장 큰 불안 요소로 여겨지고 있는 양적긴축(QT)에 대해서는 "연방기금금리(FFR)의 목표 범위 인상 과정이 시작된 이후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 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뉴욕환율 상관업종-테마-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 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 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 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 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조선주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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