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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24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4

중국 마감시황

3월2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갈등 우려 등에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82.74(-0.12%)로 하락 출발. 장중 고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하락폭을 확대하다 오전중 3,260.84(-0.79%)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일부 하락폭을 만회하며 오후들어 3,272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폭을 확대하다 결국 3,265.65(-0.64%)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갈등 우려가 커진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안보 위협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 하원의 청문회가 23일(현지시간) 열린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틱톡 미국 사용자 정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접근 가능성을 우려하며 틱톡 추쇼우즈 최고경영자(CEO)를 강하게 몰아붙인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틱톡'을 자국 국가안보에 위협으로 규정했음.

또한, 미국은 14개 중국 기업을 수출통제 블랙리스트 전 단계인 '미검증 명단'(unverified list)에 올렸음. 美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ECOM 인터내셔널, HK P&W 인더스트리 등 중국 기업 14곳을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미검증 명단에 추가한다고 밝힘.

전일 미국과 중국 군함이 남중국해에서 신경전을 벌였다는 소식도 전해짐. 美/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은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샤군도·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인근 해역에 진입한 미군함을 쫓아냈다고 밝힘. 이에 미국은 일상적인 훈련이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짐.

은행권의 유동성 우려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중국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함.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보험, 의료 장비/보급, 제약, 에너지-화석연료, 산업서비스, 운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공상은행(-0.88%), 중국인수보험(-2.03%), 중국국제항공(-1.63%), 장강전력(-0.67%), 자금광업(-1.07%), 페트로차이나(-2.25%), 중국철도건설(-3.3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65.65P(-21.00P/-0.64%), 상해A지수 3,423.04P(-22.11P/-0.64%), 상해B지수 291.35P(+0.66P/+0.23%)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3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전월에 이어 7개월 연속 동결된 것임. 이는 시장 기대치와 부합한 수치로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경제체들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면서 추가로 금리 인하와 같은 공격적인 완화 카드를 꺼내들 여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연내 LPR이 인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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