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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3/22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3.22

중국 마감시황

3월2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금융불안 완화 및 中 정부 반도체 기업 지원 강화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263.41(+0.24%)로 상승 출발. 오전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3,279.39(+0.73%)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축소하며 오후 장중 3,255.74(+0.00%)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재차 확대하다 3,265.75(+0.31%)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금융불안이 완화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21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은 미국 은행연합회 연설에서 “은행 위기가 더 악화될 경우 예금에 대한 추가 보증을 제공할 것”이라며 “필요시 더 많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은행권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아울러 외신에 따르면, 미국 금융당국이 은행발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모든 예금을 보장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짐.

중국 정부의 반도체 기업 지원 강화 기대감이 지속된 점도 중국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전일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중 첨단기술 규제에 대응해 중국 반도체기업이 보조금을 용이하게 받을 수 있도록 자국 반도체기업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급조건을 완화하는 등 우대조치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다만, 美/中 갈등 우려가 지속된 점은 증시에 상승폭을 제한. 2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관련 대중 투자 제한 규정을 공개했음. 반도체 기업이 미국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에서 규정한 투자 보조금을 받으면 이후 10년간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5% 이상 확장하지 못하게 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음.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은 21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으며, 특히 두 정상은 "미국은 세계의 전략적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하며 미국을 적으로 한 공동전선을 재확인했음. 이에 미국은 중국의 대러 군사지원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재차 제기한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공상은행(+1.57%), 해통증권(+1.04%), 중국평안보험(+1.06%), 보리부동산(+2.26%), 상해자동차(+0.63%), 낙양몰리브덴(+2.11%)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65.75P(+10.10P/+0.31%), 상해A지수 3,423.23P(+10.59P/+0.31%), 상해B지수 290.31P(+1.68P/+0.58%)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3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는 전월에 이어 7개월 연속 동결된 것임. 이는 시장 기대치와 부합한 수치로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경제체들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면서 추가로 금리 인하와 같은 공격적인 완화 카드를 꺼내들 여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연내 LPR이 인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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