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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12/01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2.01

중국 마감시황

12월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대도시 방역 봉쇄 완화 소식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187.99(+1.16%)로 강세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3,198.41(+1.4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축소하며 3,146.54(+0.4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저점 부근인 3,165.47(+0.45%)에서 거래를 마감.

中 대도시 방역 봉쇄 완화 소식에 중국 증시는 상승.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며, 중국 대도시들이 방역 봉쇄를 연이어 완화하고 있음. ‘중국 제조업 허브’ 광둥성 광저우 시정부는 이날 하이주, 톈허, 바이윈 등 도심 9개 구의 전면적인 방역 봉쇄를 완화한다고 밝힘. 충칭 시정부도 도심 지역에 대해 서취(구 아래 행정단위)나 아파트 단지 등 소규모 구역을 기준으로 감염 위험이 낮은 곳의 인구 이동을 허용하는 등 점진적으로 봉쇄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도 이날부터 창안구 등 6개 도심 지역의 생활·생산 질서 회복에 나섰음.
또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일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6,061명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지난 29일 3만7,828명보다 감소한 수치로 3일 연속 전일 대비 감소했음. 다만, 베이징에서 사상 최초로 일일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하는 등 수도 베이징의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파월 Fed 의장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한 점도 증시의 호재로 작용. 파월 의장은 지난밤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한 제약적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고 밝힘. 이어 "과도한 긴축을 원하지는 않는다"며 "금리인하를 곧 하기를 원하지는 않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라고 언급. 이에 지난밤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매수세가 유입.

한편, 이날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은 시장조사업체 IHS마킷과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가 49.4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전월치(49.2)와 시장 전망치(48.9)를 웃도는 수치지만, 기준선(50)을 넉 달째 하회하고 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음식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통신서비스, 금속/광업,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자금광업(+4.78%), 낙양몰리브덴(+1.72%), 중신증권(+0.76%), 장성자동차(+0.31%) 등이 상승한 반면, 중국국제항공(-3.35%), 중국인수보험(-1.58%) 등은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65.47P(+14.14P/+0.45%), 상해A지수 3,317.90P(+14.80P/+0.45%), 상해B지수 291.14P(+1.32P/+0.46%)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2년 11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1년?5년 만기 LPR은 전월에 이어 세달 연속 동결된 것임. 앞서 인민은행은 8월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로 인하했고,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내린바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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