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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11/29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1.29

중국 마감시황

11월2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제로 코로나 정책 선회 기대감 속 부동산 추가 부양책 발표 등에 급등.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저점인 3,096.11(+0.57%)로 상승 출발. 장초반 3,100~3,11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간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3,152.00(+2.3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3,14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3,149.75(+2.31%)에서 거래를 마감.

제로 코로나 정책 선회 기대감에 중국 증시는 상승. 제로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중국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군무원이 이날 오후 3시(중국증시 장마감, 한국시간 오후 4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각되는 모습. 한편,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병 이후 봉쇄 정책을 3년 가까이 고집하던 방역 당국은 시위 확산을 의식한 듯 일부 제한을 완화했다고 전해짐. 우루무치 당국은 금일부터 버스 이동을 허용하고, '저위험'으로 분류된 사업체는 사업장 운영 한도의 50% 수준에서 사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대중교통과 항공편도 '질서 있는 방식'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언급.

부동산 추가 부양책을 발표한 점도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전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부동산 업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고, 자금 조달을 개선하는 5가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이에 따라 상장한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주택 건설 프로젝트 마무리, 저렴한 주택 건설, 운영 자금 보충이나 부채 상환용 자금 모집을 위해 주식 발행을 재개할 수 있게 됐으며, 상장사들의 인수·합병(M&A)과 상장한 부동산 개발업체와 부동산 관련 회사들을 위한 재융자도 다시 허용됐다고 알려짐. 이에 화하행복부동산(+10.00%), 보리부동산(+9.61%) 등 부동산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운용, 보험, 식품/약품 소매,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소비재, 제약,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국인수보험(+7.22%), 중국국제항공(+5.26%), 청도하이얼(+4.50%), 광주자동차(+3.44%), 중국건설은행(+2.19%)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49.75P(+71.20P/+2.31%), 상해A지수 3,301.37P(+74.66P/+2.31%), 상해B지수 291.63P(+4.21P/+1.46%)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2년 11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1년?5년 만기 LPR은 전월에 이어 세달 연속 동결된 것임. 앞서 인민은행은 8월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로 인하했고,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내린바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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