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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11/26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11.26

중국 마감시황

11월2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당국 빅테크 규제 모멘텀 지속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고점인 3,576.11(-0.23%)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점차 확대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더욱 낙폭을 확대하며 3,554.88(-0.82%)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한 끝에 3,564.09(-0.56%)에서 거래를 마감.

中 당국의 빅테크 규제 모멘텀이 지속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전일 텐센트를 겨냥한 中 당국의 제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언론에 따르면 中 당국은 최 근 차이나모바일, 중국건설은행,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등 중국 국영기업 9곳 직원들에게 보안상의 이유로 위챗을 쓰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또한, 당국이 디디추싱의 뉴욕증권거래소 자진 상장 폐지를 요구했다는 소식도 전해짐.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인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이 최근 디디추싱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자진 상장 폐지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 했다"고 보도했음.

다만, 유동성 공급 소식은 증시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인 민은행은 금일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1,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음. 이날 5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 물량이 만기 도래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 장에 500억 위안의 유동성이 풀리는 것임.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음식료,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능국제전력(-4.03%), 페트로차이나(-2.05%), 안휘해라시멘트(-1.59%), 화하행복부동산(-1.16%), 교통 은행(-0.65%), 공상은행(-0.43%)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564.09P(-20.09P/-0.56%), 상해A지수 3,735.32P(-21.08P/-0.56%), 상해B지수 281.01P(-1.25P/-0.44%)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 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 는 없다고 강조했음. 11월22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9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 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 작성일자 : 2021/11/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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