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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1/09/16 중국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9.16

중국 마감시황

9월1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 지속 등에 약세.

이날 상해종 합지수는 3,664.84(+0.24%)로 상승 출발. 장 초반 3,677.92(+0.59%)에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축소했고, 오전중 하락전환해 이후 낙폭을 꾸준히 확대했음. 오후장 후반 3,606.73(-1.35%)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결국 3,607.09(-1.34%)에서 거래를 마감.

中 부동산 대기업인 헝다그룹의 디폴트 우려가 지속되며 중국 증시에 악재로 작용.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헝다그룹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디폴트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파산 위기가 '중국판 리먼 브라더 스' 사태를 촉발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한편, 헝다그룹의 총 부채는 1조9,500억 위안(약 355조원)으로 중국은행들 부실채권의 7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 음. 이에 부동산 테마가 약세를 보이며 증시를 끌어내린 가운데, 홍콩증시에서도 헝다가 7% 넘게 급락한 데 이어, 벽계원, CK Property, 용호부동산 등 여타 부동산 관련주도 하락세를 보였음.

아울러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푸젠성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중국 당국이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공급 안정 관련 발언을 내놓은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이날 중국 국가발전개혁 위원회는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 원가가 높다는 이유로 자동차 배터리 및 자원 업계에 대한 공급 보장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가격 모니터링 강화와 정부 비축분을 풀 수 있다고 경고했음. 이에 심천 증시에서 中 배터리 1위업체인 CATL이 5% 넘게 급락 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재생에너지, 은행/투자서비스, 부동산운용, 산업서비스, 자동차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 드러짐.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9.26%), 광주자동차(-5.67%), 화능국제전력(-6.41%), 하문텅스텐(-6.52%), 화하행복부동산(-2.54%) 등이 하락 마감했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607.09P(-49.13P/-1.34%), 상해A지수 3,780.44P(-51.53P/-1.34%), 상해B지수 274.96P(-2.01P/-0.73%)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 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 는 없다고 강조했음. 8월20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6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 작성일자 : 2021/09/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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