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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06/05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5

코스피 마감시황

6/5 KOSPI 2,615.41(+0.54%) 美 경기 침체 우려 완화(+), 기관 순매수(+), 외국인 순매도 속 반도체株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디폴트 우려 해소, 견조한 고용지표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2,617.43(+16.07P, +0.62%)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614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전 중 상승폭을 축소하며 2,608.01(+6.65P, +0.26%)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점차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오후 장중 2,618.62(+17.26P, +0.6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장후반 2,613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막판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2,615.41(+14.05P, +0.54%)로 장을 마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고점 재차 경신.

美 디폴트 우려 해소 모멘텀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의 견조한 고용지표 속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및 골디락스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중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기관은 4,5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를 나타낸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가 조정 장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美 디폴트 우려가 해소된 점이 연일 긍정적으로 작용.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상/하원을 통과한 가운데, 지난 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한도 상향 협의안에 서명했음. 재무부가 국가 부도 사태인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 6월5일을 단 이틀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함에 따라 앞으로 2년간은 디폴트 우려를 해소하게 됐음.

美 고용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도 호재로 작용. 지난 2일(현지시간) 美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은 33만9,000명 증가.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임. 다만, 실업률은 3.7%로 집계돼 전월의 3.4%와 시장 예상치 3.5%를 웃돌았음.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3% 상승해 전월의 4.45%와 시장 예상치 4.4%를 소폭 밑돌았음. 시장에서는 경제지표 호조는 유지하되 물가 상승 우려는 축소되는 '골디락스'(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 상황)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

이날 발표된 中 서비스업 지표도 호조를 보임.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함께 조사하는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1로 집계됐다고 밝힘. 이는 전월 56.4와 시장 예상치 55.2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로, 5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음.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이 4,528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4,342억, 191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56계약, 811계약 순매수, 기관은 3,301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원 상승한 1,308.1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6bp 상승한 3.50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6bp 상승한 3.56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8틱 내린 104.27로 마감. 외국인, 은행이 2,476계약, 834계약 순매도, 연기금등, 금융투자, 투신은 1,298계약, 831계약, 702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3틱 내린 112.10으로 마감. 외국인, 보험이 299계약, 241계약 순매도, 은행, 기타금융은 345계약, 226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LG전자(+3.33%), POSCO홀딩스(+2.92%), KB금융(+2.32%), 현대모비스(+2.02%), 포스코퓨처엠(+1.60%), 기아(+1.17%), LG에너지솔루션(+1.02%), 신한지주(+0.86%), SK이노베이션(+0.86%), 현대차(+0.75%), 삼성물산(+0.55%), 삼성SDI(+0.28%), LG화학(+0.28%) 등이 상승. 반면, SK하이닉스(-1.45%), 셀트리온(-0.75%), 삼성전자(-0.69%), 카카오(-0.17%) 등은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기계(+3.33%)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철강금속(+1.98%), 건설업(+1.83%), 운수창고(+1.63%), 운수장비(+1.59%), 유통업(+1.16%), 화학(+1.15%), 비금속광물(+1.14%), 보험(+1.05%), 금융업(+1.01%)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종이목재(-1.52%), 의료정밀(-1.05%), 의약품(-0.16%), 전기전자(-0.15%)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615.41P(+14.05P/+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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