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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01/31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1.31

코스피 마감시황

1/31 KOSPI 2,425.08(-1.04%) 외국인 13거래일만에 순매도(-), FOMC 경계감(-), 삼성전자 실적 부진(-)

지난밤 뉴욕증시가 FOMC 및 주요 기술주 실적 경계감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49.92(-0.55P, -0.02%)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보합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2,457.48(+7.01P, +0.2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하락 전환했고,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키웠고, 장 막판 2,423.37(-27.10P, -1.11%)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2,425.08(-25.39P, -1.04%)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이 13거래일만에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 FOMC를 앞둔 경계감과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 발표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

삼성전자는 금일 부진한 실적을 발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300조원 시대를 열었으나 반도체 시장 둔화 등에 수익성이 급격히 감소. 특히, 반도체(DS)부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메모리 반도체 시장 둔화의 여파 등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7% 가까이 급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투자 축소와 감산 계획에 대해 "올해 시설 투자(케펙스·CAPEX)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필수 클린룸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힘. 삼성전자가 인위적인 감산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 시장은 실망감을 나타냄. 이에 금일 삼성전자(-3.63%), SK하이닉스(-2.43%) 등 반도체 대표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코스피시장의 하락을 이끄는 모습.

이번주 FOMC를 앞두고, 시장은 파월 의장의 입에 주목하는 모습. 이번 FOMC에서 Fed가 0.25%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 둔화 속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파월 의장은 당분간 긴축 강도의 유지를 강조하며 금리 인상 종료 시점이 다가오지 않았다고 강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테슬라 가격 인하에 이어 포드도 전기차 머스탱 마하-E 크로스오버 가격 인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대차(-1.76%), 기아(-2.62%), 현대모비스(-0.48%) 등 자동차 대표주 하락. NAVER(-2.17%), 카카오(-3.31%) 등 인터넷 대표주, KB금융(-2.44%), 신한지주(-3.93%) 등 은행주도 하락. 반면, 포스코케미칼(+2.75%)은 삼성SDI와 40조원 규모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계약 소식 등에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2.16%), LG화학(+1.02%) 등도 상승. LG화학은 장 마감 후 컨퍼런스콜에서 테슬라 오더 컷은 루머라며, 사실 무근이라고 밝힘.

일본,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850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23억, 1,61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690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68계약, 2,499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5원 상승한 1,231.9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5.4bp 상승한 3.325%, 10년물은 전일 대비 5.9bp 상승한 3.29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5틱 내린 104.80 마감. 외국인이 3,357계약 순매도,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은 각각 1,132계약, 1,157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6틱 내린 114.30 마감. 외국인이 3,897계약 순매도, 개인은 2,06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신한지주(-3.93%), 삼성전자(-3.63%), 카카오(-3.31%), 기아(-2.62%), KB금융(-2.44%), SK하이닉스(-2.43%), NAVER(-2.17%), 현대차(-1.76%), 셀트리온(-1.28%), 삼성바이오로직스(-1.25%), SK이노베이션(-1.04%), POSCO홀딩스(-0.99%) 등이 하락. 반면, 포스코케미칼(+2.75%), LG에너지솔루션(+2.16%), LG화학(+1.02%)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이 다소 우세. 전기/전자(-1.88%), 금융(-1.55%), 철강/금속(-1.35%), 전기가스(-1.05%), 제조(-1.04%), 운수창고(-1.02%), 증권(-1.01%), 서비스(-0.96%), 의약품(-0.89%), 통신(-0.68%), 운수장비(-0.13%) 등이 하락. 반면, 비금속광물(+2.06%), 섬유/의복(+1.50%), 음식료(+0.87%), 화학(+0.44%), 건설(+0.36%), 유통(+0.35%), 의료정밀(+0.30%)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25.08P(-25.39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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