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1/27 KOSPI 2,484.02(+0.62%)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美 증시 상승(+), 개인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GDP 등 경제 지표 호조 및 테슬라 급등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경제 지표 개선 등에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474.52(+5.87P, +0.24%)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2,464.53(-4.12P, -0.1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내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장 후반 2,497.40(+28.75P, +1.16%)까지 올라서며 고점을 형성. 이후 일부 상승폭을 축소해 2,485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다 결국 2,484.02(+15.37P, +0.62%)로 장을 마감.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480선 회복. 종가기준 지난해 8월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美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연일 동반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외국인은 올해 들어 최대 규모로 순매수하면서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이틀 연속 순매수. 다만, 연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

밤사이 발표된 美 GDP 등 글로벌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계절 조정 기준 지난해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연율 2.9%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미국의 GDP 성장률은 경기 침체 우려에도 지난해 1, 2분기에 마이너스(-)대를 기록한 후, 3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플러스(+)대를 기록.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 소식에도 美 고용지표도 호조세를 이어갔으며, 내구재 수주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

다만, 다음 주 2월 美 FOMC 회의, 삼성전자 실적 컨퍼런스콜 등 큰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 시장에서는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원 상승한 1,231.3원을 기록.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1,711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481명, 사망자는 36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대만이 춘절 연휴로 휴장을 이어간 가운데, 일본, 홍콩 등은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41억, 2,238억 순매수, 개인은 1조1,852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99계약, 32계약 순매수, 기관은 2,559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 상승한 3.30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2bp 상승한 3.28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04.83으로 마감. 은행, 외국인이 1,488계약, 1,453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2,934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7틱 내린 114.26으로 마감. 외국인, 은행이 774계약, 682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06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NAVER(+3.68%), SK이노베이션(+3.10%), 삼성SDI(+2.23%), 삼성바이오로직스(+1.76%), 카카오(+1.57%), 포스코케미칼(+1.44%), 삼성전자(+1.10%), 셀트리온(+0.91%), 삼성물산(+0.84%), LG전자(+0.20%) 등이 상승. 반면, 현대모비스(-2.28%), LG에너지솔루션(-2.13%), KB금융(-2.04%), SK하이닉스(-0.87%), 기아(-0.87%), POSCO홀딩스(-0.80%), 현대차(-0.57%), 신한지주(-0.33%) 등은 하락. LG화학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운수창고(+3.01%), 의료정밀(+1.48%), 서비스업(+1.43%), 통신업(+1.42%), 의약품(+1.37%), 보험(+1.14%), 건설업(+1.08%), 기계(+1.04%), 음식료업(+1.00%), 화학(+0.98%), 비금속광물(+0.97%), 섬유의복(+0.80%)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철강금속(-0.22%), 운수장비(-0.15%)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84.02P(+15.37P/+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