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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12/01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2.01

코스피 마감시황

12/1 KOSPI 2,479.84(+0.30%) Fed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원/달러 환율 급락(+), 외국인/기관 순매수(+), 무역수지 적자 지속(-)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금리인상 속도 조절 언급 등에 급등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완화 속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501.43(+28.90P, +1.17%)으로 갭상승 출발. 장중 고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 들어 2,474.33(+1.80P, +0.07%)까지 상승폭을 축소해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이후 2,480선 부근에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다 결국 2,479.84(+7.31P, +0.30%)로 장을 마감.

파월 Fed 의장 금리인상 속도 조절 언급 속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이날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약 4개월만에 1,300원선을 밑돌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음. 다만,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과 불확실한 경기 전망 속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0,000계약 넘게 순매도하며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

파월 의장은 전일(현지시간)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재정 통화정책 허친스 센터'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한 제약적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이어 "과도한 긴축을 원하지는 않는다며, 금리인하를 곧 하기를 원하지는 않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라고 설명. 이에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Fed가 12월 FOMC에서 금리 인상폭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으며, 美 2년물,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락세를 기록. 이에 美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 NAVER, 카카오, 카카오페이 등 기술/성장株들이 상승.

한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연 3.5% 안팎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마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음. 이는 금리를 한 차례 더 0.25%포인트 올린 뒤 인상을 마무리한다는 뜻으로 해석됐음.

다만, 우리나라 11월 수출액 감소 소식이 전해지는 등 불확실한 경기 전망 등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통관기준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4.0% 줄어든 519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음. 같은 기간 수입은 589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7% 증가. 이에 무역수지는 70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8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으며, 연간 적자는 400억 달러를 넘어섰음.

이날 원/달러 환율은 Fed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속 전거래일 대비 19.1원 급락한 1,299.7원을 기록.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이 1,300원선 아래로 밀려난 것은 지난 8월5일 이후 약 4개월만임.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7,079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430명, 사망자는 62명을 기록.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9억, 2,268억 순매수, 개인은 2,778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5,011계약, 4,286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0,680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9bp 하락한 3.650%,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4bp 하락한 3.66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오른 103.82로 마감. 금융투자, 외국인이 2,275계약, 1,130계약 순매수, 개인, 보험은 2,840계약, 81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11.15로 마감. 금융투자가 1,613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2,184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카카오(+2.66%), KB금융(+1.90%), 현대차(+1.48%), 셀트리온(+1.42%), 포스코케미칼(+0.92%), 신한지주(+0.66%), 삼성전자(+0.64%), POSCO홀딩스(+0.50%), NAVER(+0.27%), 현대모비스(+0.23%) 등이 상승. 반면, LG화학(-2.43%), SK이노베이션(-0.84%), SK(-0.68%), 삼성SDI(-0.41%), 삼성물산(-0.41%), SK하이닉스(-0.35%),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바이오로직스(-0.34%) 등은 하락. 기아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건설업(+2.20%), 증권(+2.09%)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섬유의복(+1.36%), 금융업(+1.16%), 비금속광물(+1.01%), 서비스업(+0.62%), 철강금속(+0.47%), 의약품(+0.41%), 운수장비(+0.38%), 통신업(+0.33%) 등이 상승. 반면, 의료정밀(-1.56%), 화학(-0.64%), 운수창고(-0.35%), 보험(-0.14%)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79.84P(+7.31P/+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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