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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06/30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6.30

코스피 마감시황

6/30 KOSPI 2,332.64(-1.91%) 美 PCE 경계감 속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반도체·2차전지 약세(-), 외국인/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물가 안정 최우선’ 발언 및 GDP 부진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기 침체 우 려 등에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368.57(-9.42P, -0.40%)로 하락 출발. 장 중 고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중 2,350선 부근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일부 낙폭을 만회해 2,36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오후 들어 점차 낙폭을 재차 확대한 지수는 장 막판 2,332.59(-45.40P, -1.9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332.64(-45.35P, -1.91%)로 장을 마감.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2,340선 아래로 밀 려남.

오는 30일 발표되는 美 5월 PCE 물가 지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 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된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아울러 LG에너지솔루 션 美 배터리 공장 투자계획 전면 재검토 우려 지속 속 2차전지 관련주들이 연일 하락했고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 속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이어간 점도 부담으로 작용. 윤석열 대통령의 탈중국 언급 소식에 화장품, 면세점 등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큰 폭으 로 하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3거래일,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파월 Fed 의장이 전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서 최우선 정책이 물가 안정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 한 가운데, 美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경기 침체 우려가 재 부각되는 모습. 美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GDP 확정치가 전기대비 연율 1.6% 감소했다고 밝힘.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1.5%에 못 미치는 수치로, 지난해 4분기 6.9% 성장에서 급격히 둔화한 것임. 미국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분기(-31.4%) 이후 7개 분기 만에 처음임.

이날 발표 된 중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는 확장 국면으로 회복했음.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로 전월 49.6에서 반등했으며, 비제조업 PMI는 54.7로 전월 47.8보다 개선됐음.

한편, 이날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1로 전월대비 0.8% 증가했 음. 전산업 생산은 3월(1.6%) 늘었다가 4월(-0.9%) 꺾였으나, 5월에는 다시 증가로 돌아섰음. 같은 기간 설비투자도 13.0% 늘었지만, 소매판매는 0.1% 감소했음.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595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54명, 사망자는 10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9억, 3,205억 순매도, 개인은 5,20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055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29계약, 367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원 하락한 1,298.4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하락한 3.550%,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1bp 하락한 3.63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3.47로 마감. 외국인이 5,501계약 순매수, 은행, 금융투자, 투신은 2,274계약, 1,895계약, 1,196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9틱 오른 110.79로 마감. 금융투자가 2,278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2,076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삼성SDI(-6.67%), LG에너지솔루션(-5.24%), SK이노베이션(-4.00%)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SK하이닉스(-3.19%), NAVER(-2.64%), LG화학(-2.64%), 신한지주(-2.11%), 삼성전자(-1.72%), POSCO홀딩스(-1.50%), SK(-1.38%), 삼성바이오로직스(-1.37%), 카카오(-1.27%) 등이 하락. 반면, 현대차(+2.85%), 셀트리온(+1.42%), 한국전력(+0.89%), 삼성물산(+0.82%), 기아(+0.52%), KB금융(+0.10%) 등이 상승. 현대모비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섬유의복(-5.18%), 비금속광물(-3.82%), 화학(-3.35%), 전기전자(-2.88%)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서비스업(-2.23%), 제조업(-2.14%), 증권(-1.91%), 종이목재(-1.83%), 철강금속(-1.78%), 운수창고(-1.73%), 기계(-1.53%), 금융업(-1.49%), 보험(-1.42%), 통신업(-1.39%)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건설업(+1.43%), 운수장비(+1.30%)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332.64P(-45.35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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