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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1/09/16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9.16

코스피 마감시황

9/16 KOSPI 3,130.09(-0.74%) 외국인 선물 순매도·기관 현물 순매도(-), 중화권 증시 약세(-)

밤사이 뉴욕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 속 에너지株 강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英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 등에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3,165.38(+11.98P, +0.38%)로 상승 출발. 장초반 3,167.68(+14.28P, +0.4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다 이내 하락 전환. 점차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 후반 3,126.65(-26.75P, -0.85%)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3,135선을 중심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 장중 3,14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워 결국 3,130.09(-23.31P, -0.74%)로 장을 마감. 5거래일만에 하 락 전환.

최근 마카오 카지노 산업 규제 및 헝다그룹 파산 우려 속에 중화권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기관이 5,000억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 인이 장중 현·선물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0,000계약 가까이 순매도했으며, 현물시장에서는 장중 매도세를 나타내다 장 마감 후 순매수 전환.

최근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그룹이 350조원에 달하는 부채로 파 산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헝다그룹의 부채는 작년 말 기준 약 1조9,500억 위안(약 350조원) 규모로 알려지고 있으며, 만약 헝다그룹이 부채 상환을 감당하지 못해 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되면 중국 금융시스템에 상당한 리스크와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헝다그룹은 지난 13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최근 인터넷에서 퍼 지고 있는 파산설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 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43명( 국내 발생 1,921명, 해외 유입 22명)으로 집계됐음. 72일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 수도권 비중은 78.4%를 기록.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이 5,132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94억, 18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707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90계약, 7,606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원 상승한 1,171.8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 상승한 1.510%,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8bp 상승한 2.04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하락한 110.18로 마감. 금융투자가 3,256계약 순매도, 은행은 1,655계약 순매수. 10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7틱 하락한 126.52로 마감. 외국인이 2,428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3,580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SK이노베이션(-4.44%), 삼성SDI(-3.33%), SK하이닉스(-3.26%), 카카오뱅크(-2.75%), 삼성 바이오로직스(-2.14%), 셀트리온(-2.02%), 삼성전자(-1.17%), 삼성물산(-1.15%), KB금융(-1.14%), 카카오(-0.82%), 현대차(-0.72%), LG전자(-0.70%), SK텔레콤(-0.33%), 크래프톤(-0.30%), LG화학(-0.28%) 등이 하락. 반면, 기아(+1.44%), POSCO(+0.83%), 현 대모비스(+0.56%), NAVER(+0.37%)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은행(-2.40%), 전기전자(-1.62%), 섬유의복(-1.62%), 의약품(-1.55%), 보험(-1.23%), 음식 료업(-0.99%), 제조업(-0.94%), 금융업(-0.87%), 의료정밀(-0.81%), 운수창고(-0.77%), 증권(-0.47%), 서비스업(-0.28%), 통신업(-0.27%) 등이 하락. 반면, 전기가스업(+3.17%), 건설업(+1.26%), 기계(+0.82%), 철강금속(+0.72%), 비금속광물(+0.20%)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3,130.09P(-23.31P/-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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