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국내시황

2023/06/07 금리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07

금리 마감시황

6월7일 국내채권가격은 中 수출 부진 영향 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6월 美 경제 견조한 흐름 및 금리 동결 전망 등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상승 출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감.

국내채권가격은 中 수출 부진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5월 중국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한 2,83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전월(8.5%)과 시장예상치(-0.4%)를 밑도는 수치임. 아울러 중국의 5월 무역수지는 658억달러 흑자로 집계돼 전월치 902억 달러 흑자와 시장전망치 968억 달러 흑자를 하회했음.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5%로 하향 조정했음. 이와 관련, OECD는 고금리와 주택시장 부진이 민간소비와 투자에 단기적인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3.1bp, 4.0bp 하락한 3.471%, 3.449%를 기록.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3.9bp 하락한 3.522%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0bp 하락한 3.75%로 마감.

금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한국은행은 5월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음. 이는 올해 세번째 기준금리 동결 결정임. 한편, 이창용 총재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이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일치였다"고 밝힘. 이어 "금융위원 6명 모두 최종금리를 3.75%로 가져갈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힘.

연준은 23년5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5.00%~5.25%로 0.25%p 인상. 이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는 가이던스를 삭제했음. 다만,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밝힘.
일반적으로, 금리변동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중, 장기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며, 채권시장과 금리는 부의 상관성을 지니고 있음. 한편, 금리변동과 주식시장은 다소 복잡하게 작용하는데 이에 채권시장과 주식시장과의 연동성도 상황 또는 기간에 따라 다양한 상관성을 지니고 있기에 일방적인 관계를 규명 짓는 것은 의미가 없음.

보다 단기적으로는 중앙은행의 금리정책과 관련해서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및 美 Fed 금리결정과 향후 정책관련 이슈가 있을 경우 주식시장의 반응은 거의 즉각적인 모습을 보임.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채권시장의 일일 등락과 주식시장과의 관계 및 상호상관성을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중장기적 금리방향과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음.

금리 상관업종-테마-종목

* 저금리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금리인상에도 불구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저금리(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 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금호건설, 계룡건설, 남광토건, 쌍용C&E,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현대그린푸드,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인터파크 등

* 금리인상 수혜주 - 자산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보험사들이 금리인상시 예대마진 확대 기대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현금성 자산이 풍부한 일부 자산주들이 금리인상 수혜주들로 분류됨.

생명/손해보험주 -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코리안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현금성 자산 풍부한 자산주 - 퍼시스, 신도리코, 대덕전자, 한일시멘트, KPX홀딩스, 강원랜드, 유한양행, 아모레G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