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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12/09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2.09

뉴욕 마감시황

12/8(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55%)/나스닥(+1.13%)/S&P500(+0.75%) 반발 매수세 유입(+), FOMC·인플레이션 지표 관망세

이날 뉴욕증시는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5%, 0.75%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13% 상승.

다음주 올해 마지막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12월 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Fed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9.4%를,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20.6%를 기록. 다만, 내년 Fed의 최종 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Fed가 내년 3월까지 기준금리 수준을 5.00~5.25%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FOMC 회의를 앞두고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지는 모습. 오는 9일 미시건대 기대 인플레이션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이며, 오는 13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에 부합했음.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대비 4,000건 증가한 23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임.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올해 2월 초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열기가 다소 식어간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 5거래일 연속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5달러(-0.76%) 하락한 71.46달러에 거래 마감. 이는 지난해 12월21일 이후 최저치임.

이날 채권시장은 11월 PPI?기대인플레 지표 경계감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중국 중앙은행의 금 매집 소식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 의료 장비/보급, 제약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반면, 에너지, 재생에너지 업종 등은 하락.

다우 +183.56(+0.55%) 33,781.48, 나스닥 +123.45(+1.13%) 11,082.00, S&P500 3,963.51(+0.75%), 필라델피아반도체 2,744.73(+2.6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 속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11월10일(현지시간) 美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7.7% 상승해 9월 기록한 8.2%에서 크게 떨어졌음. 물가상승률이 7%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음.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1981년 11월 이후 최고치였던 9.1%에서 4개월 연속 둔화했음.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동월대비 6.3% 상승하면서 9월 기록한 1982년 8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높은 6.6%에서 상승률이 둔화됐으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지속적인 금리 인상, 양적완화 축소 등 고강도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음. Fed는 22년6월 FOMC 회의에서 2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가운데, 7월, 9월, 11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음. 파월 의장은 11월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시기는 이르면 12월이 될 수 있다면서도 여전히 연준이 가야 할 길이 남았다는 점을 강조했음. 파월 의장은 "우리는 여전히 갈 길이 있으며, 지난 회의 이후 입수되는 자료는 최종 금리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힘. 또한,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시기상조"라며, "아직 갈 길이 있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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