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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11/22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1.22

뉴욕 마감시황

11/21(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13%)/나스닥(-1.09%)/S&P500(-0.39%) 中 코로나19 봉쇄 강화(-), Fed 긴축 우려 지속(-), 추수감사절 연휴 관망

이날 뉴욕증시는 이번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 소식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지속된 영향으로 하락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3%, 0.39%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9% 하락.

이번주 예정된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는 모습. 오는 24일은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하고 25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할 예정. 이 가운데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며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2만명을 돌파했으며, 베이징에서는 사망자도 확인됐음.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국 31개 성?시?자치구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824명(무증상자 2만4,547명 포함, 해외 유입 불포함)으로 집계됐음. 이는 감염자 수가 최고를 기록했던 올해 4월13일(2만9,317명) 수준에 바짝 다가선 수치임. 특히,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수도 베이징에서는 신규 감염자가 951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19일 코로나19 감염자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2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짐. 이에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은 이날부터 25일까지 닷새 동안 장안구 등 도심 6개 구에 대해 사실상 봉쇄 조처를 내렸으며, 후베이성의 성도 우한도 이날부터 5일간 도심 5개 서취를 봉쇄, 쇼핑몰과 음식점 등 상업시설의 문을 닫고 오피스텔을 폐쇄해 재택근무를 하도록 명령하는 등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음.

Fed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긴축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최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수준을 5~7%로 제시한 바 있으며,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75bp 기준금리 인상은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음. 이에 오는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1월 의사록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 한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의 기준금리와 금융환경 긴축 간의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무시하면 과도한 긴축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계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5.8%로 반영했으며,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4.2%로 나타났음.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0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05를 기록해 전월(0.17)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했음. 마이너스는 장기 평균 성장을 밑돈다는 의미임.

한편, 골드만삭스는 최근 랠리가 일시적이라며, 증시 바닥은 내년에 올 것으로 전망했음. 골드만삭스는 올해 주가 밸류에이션의 하락은 대부분 금리 상승에 따른 것으로 침체에 따른 이익 손실은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내년 저점에 도달하기 전에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中 코로나19 확산 지속 및 산유국 증산설 등에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5달러(-0.44%) 하락한 79.73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中 코로나19 봉쇄 강화, Fed 긴축 우려 지속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위험회피 심리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다우 -45.41(-0.13%) 33,700.28, 나스닥 -121.55(-1.09%) 11,024.51, S&P500 3,949.94(-0.39%), 필라델피아반도체 2,675.83(-1.7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 속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11월10일(현지시간) 美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7.7% 상승해 9월 기록한 8.2%에서 크게 떨어졌음. 물가상승률이 7%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음.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1981년 11월 이후 최고치였던 9.1%에서 4개월 연속 둔화했음.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동월대비 6.3% 상승하면서 9월 기록한 1982년 8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높은 6.6%에서 상승률이 둔화됐으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지속적인 금리 인상, 양적완화 축소 등 고강도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음. Fed는 22년6월 FOMC 회의에서 2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가운데, 7월, 9월, 11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음. 파월 의장은 11월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시기는 이르면 12월이 될 수 있다면서도 여전히 연준이 가야 할 길이 남았다는 점을 강조했음. 파월 의장은 "우리는 여전히 갈 길이 있으며, 지난 회의 이후 입수되는 자료는 최종 금리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힘. 또한,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시기상조"라며, "아직 갈 길이 있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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