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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9/22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9.22

뉴욕 마감시황

9/21(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1.70%)/나스닥(-1.79%)/S&P500(-1.71%) Fed 자이언트 스텝(-), 고강도 긴축 지속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세번째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75bp 인상) 속 향후 고강도 긴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70%, 1.71%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79% 하락.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정례회의를 열고 시장의 예상대로 3번 연속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이어간 가운데, 증시는 FOMC 성명서 발표와 파월 의장 기자회견 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하는 모습. 아울러 이날 공개된 점도표에서 연말 금리 목표치가 4%를 약간 웃돌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에서 목표치가 4.4%로 높아지며 남은기간 1.25%p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점, 내년 최종 금리가 4.6%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점 등에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음. 또한, 연준은 9월부터 양적 긴축 규모를 매달 최대 950억 달러로 크게 확대했으며, 고강도 금리 인상과 함께 대차대조표 축소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은 "잭슨홀 이후 나의 주된 메시지는 바뀌지 않았다"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내리는 데 매우 단호하며, 일이 끝날 때까지 그것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경기침체 위험과 관련해서는 "이 과정이 경기침체로 이어질지, 그러하다면 침체가 얼마나 상당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언급했음.
또한,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보다 1.5% 포인트 낮춘 0.2%로 제시했으며, 실업률도 내년말 4.4%로 지난 8월 예상(3.7%)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음.
이에 美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 때 4.1%를 돌파하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서며 3.5%를 하회하는 등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더욱 심화되며 경기침체 우려를 키우는 모습.

아울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부분적 軍 동원령을 선포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이와 관련, 푸틴 대통령은 軍 동원령 발표와 함께 "러시아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언급했음.

한편,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 는 0.83포인트(+3.06%) 상승한 27.99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재고 증가에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00달러(-1.19%) 하락한 82.94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강세. 대포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화학, 운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비욘드미트(-0.81%)가 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폭행 물의 속 하락했으며, 애플(-2.03%), 마이크로소프트(-1.44%), 아마존(-2.99%), 알파벳A(-1.84%), 메타(-2.72%), 넷플릭스(-2.46%), 테슬라(-2.57%) 등 주요 기술주들도 하락. 반면, 美 식품업체 제너럴밀스(+5.72%)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하면서 상승.

다우 -522.45(-1.70%) 30,183.78, 나스닥 -204.86(-1.79%) 11,220.19, S&P500 3,789.93(-1.71%), 필라델피아반도체 2,514.96(-0.97%)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적 軍 동원령을 선포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지속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지속적인 금리 인상, 양적완화 축소 등 고강도 긴축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 Fed는 22년6월 FOMC 회의에서 2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가운데, 7월 및 9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음. 파월 의장은 9월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잭슨홀 이후 나의 주된 메시지는 바뀌지 않았다"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내리는 데 매우 단호하며, 일이 끝날 때까지 그것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이 과정이 경기침체로 이어질지, 그러하다면 침체가 얼마나 상당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언급했음. 한편,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가 4.4%까지 오르고, 내년에는 4.6%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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