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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8/05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8.05

뉴욕 마감시황

8/4(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6%)/나스닥(+0.41%)/S&P500(-0.08%) 고용동향보고서 관망세, 글로벌 긴축 행보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7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26%, 0.08%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1% 상승.

최근 발표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이어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7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 세가 짙어지는 모습. 지난 2일 美 노동부가 공개한 6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보면, 6월 채용 공고는 1,069만8,000건으로 전월대비 감소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탄탄했던 노동시장마저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음.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6만건으로 전주대비 6,000건 증가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5만8,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는 전월 37만2,000명보다 줄어든 것임. 7 월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번 고용동향보고서는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하는 주요 잣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美 상무부가 발표한 6 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53억 달러(6.2%) 감소한 796억 달러를 기록해 석 달 연속 감 소세를 보임.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800억 달러보다는 소 폭 많았음.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으며, 영국 영란은행(BOE)은 27년만에 빅스텝을 단행하는 등 글로벌 주요국들의 긴축 행보가 지속되는 모습.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기 시작할 때까지 금리 를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힘.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1995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음. 이번 금리 인상은 6회 연속 인상임. BOE는 영국이 올해 4분기에 경기침체에 들어갈 것으로 예고했고, 인플레이션은 13%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에 약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12달러(-2.34%) 하락한 88.54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7월 고용동향보고서 관망세 속 BOE 경기침체 예고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 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1,800달러선을 회복하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 록.

다우 -85.68(-0.26%) 32,726.82, 나스닥 +52.42(+0.41%) 12,720.58, S&P500 4,151.94(-0.08%), 필라델피아반도체 3,081.41(+0.92%)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Fed는 22년6월 FOMC 회의에서 2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으며, 7월 회의에서도 0.75%p 인상 했음. 한편, 파월 의장은 "다음 회의에서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지만,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로 긴축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하는 동안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라고 언급하는 등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 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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