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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2/07/25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7.25

뉴욕 마감시황

7/22(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43%)/나스닥(-1.87%)/S&P500(-0.93%) 스냅 실적 쇼크(-), 경제지표 부진(-)

이날 뉴욕증시는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 실적 쇼크 등에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3%, 0.93%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7% 급락.

전일 장 마감 후 스냅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 스냅은 2분기 매출이 전 분기대비 13% 증가한 1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 11억4,000만 달러를 밑도는 수치임. 주당 순손실은 2센트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주당 1센트 손실)에 못 미쳤음. 아울러 운영 환경과 관련한 불확실성 등으로 3분기 가이던스를 밝히지 않았음. 이에 스냅 주가는 40% 가까이 폭락했고, 여타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디지털 광고 매출 의존 도가 높은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스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광고 수 익에 의존하는 다른 기술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웠음.
다른 소셜미디어 트위터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파기 선언 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 트위터는 2분기 매출이 11억7,666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고 발 표. 이는 시장 예상치 13억2,000만 달러보다 10.9% 낮은 수치임. CNBC는 “시장 추정 치와 이렇게 큰 폭으로 차이가 난 건 트위터 역사상 처음”이라고 보도했음. 아울러 2억7,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음.
한편, 다음 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 지금까지 21%가량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0%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주요 경제지표도 부진한 모습. S&P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2.3으로 잠정 집계됐음. 이는 전월의 52.7에서 하락한 것으로 24개월 만에 최저치임. 같은 기간 서비스 PMI 예비치는 47.0으로 전월 52.7에서 50 아래로 떨어지며 위축세로 돌아섰음. 이는 26개월 만에 최저 수준임. 서비스와 제조업을 합친 합성 PMI 예비치도 전월 52.3에서 47.5로 떨어지며 위축세로 전환됐음. 이는 26개월 만에 최저 수준임. 이에 美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5달러(-1.71%) 하락한 94.70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경기 침체 우 려 심화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 은 달러화 약세 등에 상승.

다우 -137.61(-0.43%) 31,899.29, 나스닥 -225.50(-1.87%) 11,834.11, S&P500 3,961.63(-0.93%), 필라델피아반도체 2,842.41(-2.55%)
[작 성일자 : 2022/07/25 06:5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백신 본격화 등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다만,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 연준은 올해 6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 상대로 기준금리를 0.75%p 인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 것은 앨런 그린스 펀 전 Fed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임. 제롬 파월 의장은 6월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볼때 7월 회의 때는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 같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 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 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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